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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요즘 사는 이야기

1.

삼성과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무사히 최종 발표까지 완료하였습니다.

저쪽에서도 상당히 만족스러워하고 있고, 특허가 나올 것 같아서 저에게도 의미있는 결과입니다.

이것으로 올해 프로젝트는 사실상 마무리되었고, 이제 당분간 연구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삼성 사람들과 가진 저녁 회식 자리에서

교수님께서 빠르면 내년 여름, 늦으면 후년 초에 졸업시킨다고 하신 것도 고무적입니다.

가급적 내년 여름 졸업을 목표로 빨리 논문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2.

어제 프로젝트가 끝난 김에 오늘 하루 휴가를 사용하였습니다.

잠을 잘못 잤는지 등에 담이 들어서 고개를 삐딱하게 하고 다니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날도 추워져서 저녁에 목욕을 다녀오는데 큰 맘 먹고 산 롱 패딩을 드디어 입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들이 밤마다 이불에서 같이 자겠다고 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3.

12월 7일에 논문자격시험 구술 고사가 있습니다.

20분 길이의 발표를 3개 연속으로 하여 1시간 동안 발표를 진행하여야 하는데

그 동안 완성한 발표 자료가 2개라서 나머지 하나는 2주 동안 완성을 해야됩니다.

월요일부터는 저걸 완성하고 발표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4.

꾸준히 하는 운동은 확실히 성과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5kg 아령 운동을 적어도 60개 이상씩 한 결과,

눈으로 봐도 예전보다 확실히 굵어지고 울퉁불퉁해진걸 알 정도로 팔에 근육이 붙었습니다.

체중도 약간 요요가 오는 듯 해서 다시 관리한 결과 67kg 대에서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큰 이변이 없다면 올해 초에 세운 체중 관리 목표는 초과 달성할 것 같습니다.

 

5.

요즘 들어 자주 가게 된 서울대 입구역 근처 식당입니다.

원래 '싸움의 고수'를 가서 1인 보쌈을 자주 먹는 편인데 육류 섭취를 줄이려고 발을 끊었고

면류를 좋아하는데 라면은 가급적 피하려고 해서 그 대신 우동을 많이 먹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구운 명란 주먹밥이 맛있더군요. 명란을 구운게 이렇게 향긋한지 몰랐습니다.

 

6.

써야할 글은 많고 하고 싶은 일은 많고 왜 시간은 항상 부족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