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이야기

오늘은 입사 후 첫 PI가 나오는 날이었습니다

Arsmo 2020. 7. 9. 00:12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올해 PS와 PI는 힘들 것 같다는 이야기가 돌았는데

아직 회사 돌아가는 사정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수익을 냈는지 오늘 PI가 나온다고 월요일에 공지가 떴습니다.

대충 얼마 받는지 계산을 해보고서 이 돈이 들어오면 어떻게 사용할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들어온 돈을 보고 당황했습니다.

예상하던 액수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았거든요.

 

이유를 보니 첫번째는 근무 달수.

이번 PI는 올 상반기 6개월 분인데 제가 근무 달수가 4개월 밖에 되지 않으니 동료들에 비해서 2/3만 주더군요.

연차 일수나 기타 대부분은 3월을 1년의 시작으로 놓고 있는데 이거는 기준이 1월이더군요.

그리고 두번째는 세금. 진짜 우와 소리가 나오도록 떼어가더군요.

 

덕분에 거하게 뭘 사기는 그렇고 소소하게 스팀에서 여름을 맞아 할인하는 게임이나 구입하였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궤적 시리즈를 끝까지 붙들고 있을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공의 궤적은 시작했으니 끝은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