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이야기
탁상 시계를 떠나보내며
Arsmo
2017. 8. 17. 20:29
왼쪽이 그 동안 사용하던 탁상 시계입니다.
KAIST에 살던 시절, 친구로부터 받은 생일 선물로서 거의 10년 가까이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 전지를 새 거로 교체해주어도 자꾸 먹통이 되는 일이 잦아져서
슬슬 새 시계를 살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오른쪽이 어머니께서 이번에 생일 선물로 주신 시계입니다.
이제 곧 제 생일이라서 어머니가 가지고 싶은걸 물어보셔서
너무 비싸지도 않으면서 오랫동안 쓰는 물건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탁상 시계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동안 수고했던 탁상 시계에게 경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