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O - 3주년 이벤트를 마무리하며
1.
3주년 이벤트의 시작의 우리 소장님.
뭔가 중요한 인물일 것처럼 보였으나 순식간에 퇴장한 전 소장과 반대로
금방 퇴장할 것 같은 캐릭터 같은 인상과는 반대로 꿋꿋하게 자기 역할을 해주시는 분이죠.
인리를 지킨다지만 1부와 1.5부를 겪으면서 점점 인간성이 옅어져가고 있는 칼데아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예장 배경에 있는 메이드 참 예쁘네요. 거기다 성격이 나이팅게일 닮았다니 훌륭합니다.
2.
첫번째 스카디 픽업에서 가지고 있는 모든 호부와 성정석을 투입하여서 두 번의 금태 캐스터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캐스터 길가메시가 보구 레벨이 3이 되었습니다. ...곧 영의가 나온다지만 너무 흥분한거 아닙니까, 왕님.
거기에 5성 서번트도 하나 얻었습니다. 모드레드 보구 업! 여기 희대의 반역아. 가장 중요한 순간에 뒤통수를 치네요.
3.
확정 가챠는 고심 끝에 엑스트라 클래스를 골랐습니다.
일단 포리너가 하나도 없고 스카디를 못 얻으면 시스템 딜러로 쓰려고 해서 호쿠사이를 노렸지만 암굴왕 강림.
요즘 하고 있는 서풍의 광시곡이 성유물이 된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살짝 웃었습니다.
그나저나 3차부터 계속 돌리는데 한 번도 확정 가챠에서 5성 서번트가 둘이 나온 적이 없네요.
4.
영령여장은 캐릭터를 배제하고 순수하게 의상을 기준으로 심사숙고해서 뽑았습니다.
언제나 옷 하나만큼은 잘 입은 아처 인페르노와 신주쿠부터 패션의 선두주자인 아르토리아 얼터를 뽑았습니다.
고르지는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것이 애비게일과 스카사하였죠.
5.
스무번째 인연예장은 우시와카마루.
솔직히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니고 오히려 그 오라버니에 공감이 가는 캐릭터입니다.
사람을 베는데 아무런 꺼리낌없는 살인귀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졸졸 쫓아다니는건 소름끼치는 일이죠.
그래도 아직 서번트 풀이 빈약한 초반에 대인 라이더, 더 나아가 대인 딜러 역할을 해줘서 고마운 마음은 있습니다.
6.
그리고 오늘로서 스카디 획득. 6장 픽업에서 얻었습니다.
굳이 오늘 돌린 이유가 만약 스카디를 못 얻는다면 50차지 랜서는 꽤나 쏠쏠하게 써먹을 수 있고
풀돌 젤리치가 있으니 니토크리스 보구 레벨을 올려서 아츠 시스템을 돌릴 생각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0장의 스타트 대시 호부에서 스카디가 나와주었습니다.
최근 5성 서번트 획득 카운트를 하지 않았는데 몰아서 해야겠습니다.
서른 번째는 캐스터 네로(보구 2), 서른 한 번째는 모드레드(보구 2), 서른 두 번째는 암굴왕, 서른 세 번째가 스카디입니다.
종화는 마침 오늘이 아처/캐스터의 날이라서 90레벨까지 찍어주었고 금요일에 빨리 비석을 캐야겠네요.
스카디를 못 뽑았다고 생각해서 아츠 시스템 파츠인 지크와 파라켈수스에게 모아두었던 캐스터 비석을 다 썼거든요.
더불어 지크가 용아를 전부 소모해서 암굴왕에게 줄 용아도 없네요. 이건 다음 이벤트에서 교환도 안 되고 골머리 좀 앓을 것 같습니다.
PS. 지나가다가 베스킨라빈스 이달의 맛을 보았는데 보라보라한 아이스크림이라서 스카디 성유물로 딱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