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의 영역/여럿이서 하는 게임

보드게임 리뷰(3) - Heart of Crown

 

개요:

 

 게임 내에서 카드를 구매하여 자기 자신만의 덱을 만들어나가는 도미니언 계열 카드 게임인 Heart of  Crown입니다. 저희 보드 게임 동호회에서도 실물로도 가지고 있고, 한 명이 스팀에서도 구매하여 라이브러리를 공유하여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플레이는 도미니언과 비슷하지만 다양한 공주 중 하나를 옹립하여 황제로 만드는 테마가 추가되었습니다. 이 공주는 단순한 옹립 대상일 뿐만 아니라 옹립할 경우 다양한 특수 능력을 사용하여 승리에 도움이 됩니다. 게임에서 사용되는 카드와 궁합이 좋은 공주를 먼저 옹립하기 위해서 초반에 쟁탈전이 벌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선호도: ★★★★

 

 동호회에서 게임이 한 판 돌리고 나면 정리하면서 쉬는 시간에 게임 내에서 벌어진 사건들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만들 때가 많습니다. 그 점에서 도미니언은 별로 할 이야기가 없어서 아쉬운데 이 게임은 그런 점에서 도미너언보다 더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스팀 버전에서는 카드마다 다양한 이야기가 첨부되어 있는데 이 게임의 스타라고 할 수 있는 견습 시녀가 맹활약합니다. 카드 목록을 보면 견습 시녀를 제거할 방법이 없는지부터 확인하게 되는 전략의 핵심 중 하나로 저는 따로 제거할 카드도 없는 상황에서 한 턴에 세 장이 몰아서 나오면 그냥 공주에게 전부 다 붙이고 미래를 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