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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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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는 대관령에서(2) - 피서 1. 숙소는 대관령에 있는 '구름 위의 테라스'였습니다. 근처에 1인실을 구하지 못해서 2인실 중에서 적당한 가격의 숙소로 구했습니다. 제가 차가 없기에, 양떼 목장에서 숙소까지의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도 플러스 요소였습니다. 셀리나 방을 받았는데 침대는 성인 둘이 쓰기에는 약간 작고, 혼자 쓰기에는 꽤 넉넉한 크기였습니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옷을 벗어서 의자에 펴서 말리고 바로 샤워실로 들어갔습니다. 별 생각없이 찬물을 뒤집에 썼는데 오들오들 떨릴 정도로 추웠고(!) 매우 기뻤습니다. 온수 샤워를 삶의 낙으로 삼는 저지만 이번 여름에는 도저히 온수 샤워를 할 날씨가 아니었거든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 다음에 짐을 정리하고 밖을 내다보니 돌아오는 길에 떨어지던 물방울이 어느새 거침없이 쏟아지는 소..
여름 휴가는 대관령에서(1) - 양떼 목장에서 한 때 1. 대학원생 생활을 하면서 특별히 여름 휴가로 여행을 가본 적은 없었지만, 올해는 견딜 수 없는 더위 때문에 완전히 지쳐서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어딘가 시원한 곳에서 쉬다 올 계획을 잡았고, 대관령으로 1박 2일로 피서를 떠났습니다. 2. 어제 아침 동서울 터미널에서 횡계로 출발했습니다. 도착 예정 시간보다 조금 더 늦게 1시가 다 되어서야 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내리는 순간 확실히 서울과도 다르다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여름이라고 햇볕은 뜨겁지만 선선한 바람이 온몸을 훝고 지나가고 그늘은 시원하더군요. 먼저 점심식사를 해결하려고 시내로 들어갔는데 시내가 좀... 많이 작더군요. 나름 오삼불고기 거리라고 거창하게 써놓았는데 오삼불고기를 파는 식당 숫자도 너다섯 정도이고. 먼저 ..
Vantage Master V2(1998) YS Origin은 유니카 토바로는 엔딩을 보았지만 똑같은 던전, 똑같은 보스를 캐릭터만 바꾸어서 클리어해야 한다는 것에 질려서 일단 중단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뚝뚝 떨어지는 환경에서 액션 게임을 하면서 열을 내고 싶지도 않고요. 그래서 이번에 새로 시작한 게임이 Vantage Master V2였습니다. 이것도 Falcom에서 제작한 게임이기에 이번 기회에 정리하기로 하였습니다. 예전에 플레이할 때는 소서러로 도전했다가 중간 정도에서 포기한 게임이였죠. 이번에는 확실히 엔딩까지 볼 생각으로 능력치를 하나하나 따져보면서 제 플레이 스타일에 가장 어울리는 캐릭터를 선택하였습니다. 확장력이 괜찮아서 마석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쉽고, 마석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였다면 소환전에서 양과 질에서 모두 우위를 ..
소녀전선 - 정말로 이것저것 1. 이번 포인트 이벤트도 무난하게 달성하여 신규 SMG를 손에 넣었습니다. 야간전 한정으로 발군의 회피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야간 특화 제대에 투입할 생각입니다. 현재 79식을 사용하는 제대인데 다른 제대로 돌리고 PM-06을 메인 탱커로 사용하는게 좋아보입니다. 2. 저체온증 히든 복각은 목표치인 20만 점을 달성하였습니다. 전용 장비는 예전에 얻고 나서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얻고 싶지도 않고 스코어 달성 보상을 전부 획득하는 것과, 50% 안에 들어 블랙티켓을 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10턴이 마지막인지 몰라서 거의 1만 점을 날린게 좀 아쉽긴한데 시간상 더 하고 싶지는 않네요. 3. 4성 샷건 둘 확보. 이로서 제조로 얻을 수 있는 4성 이하의 인형을 전부 획득하였습니다. 이제 미루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