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의 영역/여럿이서 하는 게임

소녀전선 - 근황과 스토리 라인(3)

1.

새로운 1제대가 완성되었습니다. 반올림하면 전투력 43k의 와스브드 제대입니다.

작전 보고서를 모으지 않고 바로바로 사용하니 생각보다 레벨이 금방 올라가더군요.

 

정액은 계속 사용하고 있고, 정작 스킨 패키지는 나오지 않아 보석이 좀 모인 상황이라

슬슬 각 소대에게 소대장에게는 반지를 하나씩 줄까 고민을 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1소대의 대장을 5명 중에 누구로 정할까도 고민되네요.

 

2.

특이점 이벤트 보상이 들어왔습니다.

30~40% 구간이어서 Kar98k의 전용장비와 취사요정을 하나씩 획득하였습니다.

제가 사용할 일이 없을 것이라는 점에서 둘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군요.

 

4-4N 파밍에서 MP5 전용 장비, 통칭 우유곽을 획득하였습니다.

보통 풀강, 풀교정 T골격이 회피+35인데 교정도 안 한것이 +37이면 확실히 무시무시하군요.

그런데 현재 고난이도에서 역장탱의 최강자인 G36C도 역장 켜지기 전에 녹아내리는걸 생각하면

과연 저 장비가 있다고 MP5를 굳이 육성해서 키울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3.

저번에 스토리 순서에 대해서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것 같아서 순서가 정리된 것을 찾아보았습니다.

 

0전역에서 리코가 남긴 자료를 회수하기 위해 AR소대는 철혈 점거지로 잠입합니다.

그들은 페르시카의 도움으로 원하는 데이터를 얻는 것에 성공하지만

그 데이터를 전부터 노리던 철혈은 최고위 인형인 에이전트까지 나서서 총공세를 펼쳤고

멤버들은 뿔뿔이 흩어져서 도주하고 M4A1은 지원을 요청할 지휘관을 찾아나서게 됩니다.

 

1지역에서 4지역의 이야기는 철혈의 추격대를 물리치면서 AR소대를 회수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S09지역에서 철혈의 세력을 몰아내는데 성공한 지휘관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소년만화로 치면 초반에 주인공의 능력을 과시하며 동료를 모으는 과정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슬슬 주인공인 지휘관과 AR소대에게 시련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복선은 이미 깔려있습니다.

그리폰과 AR소대의 기밀 정보가 지속적으로 철혈에게 넘어가고 있다는 징후,

노골적으로 수상한 움직임을 보여준 인트루더, 그리고 평원에 비가 내린다는 키워드.

이제부터 철혈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5지역:

AR소대가 가져온 정보를 바탕으로 

그리폰은 철혈이 '우산'이라는 비밀 작전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 사장인 크루거는 지휘관들과 극비 회의를 가지기로 한다.

그러나 이 계획은 어느새 철혈에게 누설되었고

회의장은 철혈의 습격을 받아 지휘관의 목숨조차 위험해지는 사태가 벌어진다.

 

다행히 AR소대와 다른 인형들이 빠르게 구원을 와서 위기는 모면하였지만

헬리안은 정보를 누출시킨 인형을 조사하게 되고

AR소대의 ST AR-15가 데이터 업로드시 수상한 데이터 움직임이 포착되어 연행당하게 된다.

 

나머지 멤버들은 동요하면서도 철혈 지휘관인 디스트로이어를 격퇴하는데 성공하지만

그들을 기다리는 소식은 연행되는 과정에서 ST AR-15가 탈주하였다는 것이었다.

 

5지역 E:

남은 AR소대원과 주인공 지휘관은 ST AR-15를 추적하려고 하지만

철혈 지휘관 드리머의 강력한 포격 지원에 흔적을 놓치고 만다.

크루거는 철혈의 대대적인 공세가 머지않은 것을 느끼고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전력을 긁어모은다.

 

큐브 작전:

그리폰은 철혈이 S06지역에서 재머를 설치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 재머가 '우산' 계획에 사용할 것을 우려해 404소대에게 파괴 임무를 내린다.

반대로 철혈은 신규 엘리트 인형인 우로보로스에게 재머의 보호와 404소대의 격멸을 명한다.

 

우로보로스는 그리폰에게 당했던 익스큐셔너와 헌터를 강화, 부활시켜서 404소대를 상대하게 하고

보호 대상인 재머를 희생한다는 독단까지 감행하면서

대규모 폭약을 사용해서 재머와 익스큐셔너, 그리고 404소대를 한 번에 날려버리려고 한다.

 

그러나 철혈의 인공 지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404의 지휘관 UMP45는

현장 지휘관 급 철혈 지휘관의 권한을 역이용,

쓰러뜨린 헌터를 익스큐셔너에게 넘겨주는 조건으로 함정에서 빠져나가는데 성공하였고

우로보로스가 그리폰 인형인 OTS-14에게 발목을 잡혀있는 사이 역으로 몰아세우는데 성공한다.

 

결국 우로보로스는 작전의 완벽한 실패와

그로 인해 에이전트에게 버림받았다는 통보를 저주하며 UMP45에게 제거당하게 된다.

 

그렇게 404소대와 그리폰의 완벽한 승리라고 생각하였지만....

에이전트의 목적은 404소대를 재머에 접촉하게 하여 그녀들에게 '우산' 바이러스를 심는 것이었다.

UMP45에게 '우산' 바이러스를 심은데다가 재머까지 성공적으로 회수한 철혈의 모습으로 큐브 작전은 끝난다. 

 

여기서 이제 야간 1지역과 2지역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탈환한 S09지역을 개발하기 위해서 근처 철혈 부대의 동향을 조사하러 간 MP7,

하지만 아직도 탈취당한 군용 병기까지 어슬렁거리는 상황이라서 가망이 없어 보입니다.

참고로 여기서 HK416과 G11이 난폭하게 행동한 것은

큐브 작전에서 생환한 직후에 야간 정찰 임무에 투입되어 짜증이 가득한 상태였기 때문.

 

그리고 탈취당한 군용 병기 때문에 책임을 지고 군 부대가 투입됩니다.

그리폰을 믿지 않고 공을 나누어주지 않으려는 군과 자신의 몫을 챙기려는 그리폰의 암투가 나오죠.

 

4.

다음 주 금요일부터 디제이맥스 콜라보인데 또 게임 외적인 일로 시끄럽습니다.

그쪽 이슈에 대해서는 '하고 싶은 말을 해라, 근데 무슨 말 하는지 들어주지는 않을거야'가 제 입장이라서 그냥 게임하는데 방해만 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