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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여럿이서 하는 게임

소녀전선 - 난류연속 종료와 여러 가지 이야기

1.

지난 금요일에 대형 이벤트인 난류연속이 종료되었습니다.

 

지난번 이벤트인 특이점이 1부의 클라이막스였다면

이번 이벤트인 난류연속은 그 직후 난장판을 정돈하고, 2부의 프롤로그 역할을 하는 이벤트였습니다.

덕분에 지난 특이점이 스토리를 10지역까지 읽지 않았다면 따라가기 힘들었던 것에 비해서

이번 이벤트는 스토리 측면에서도, 난이도 측면에서도 친절한 이벤트였습니다.

 

이야기는 의문의 신 세력에게 사로잡힌 지휘관이 적의 심문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행방불명이 되었던 SOPMOD2와 마인드 맵만 남은 RO가 도주하여 합류하는 이야기,

UMP45의 희생으로 살아남은 HK416이 의문의 신 세력을 상대로 방어선을 사수하는 이야기,

그리고 붕괴액에 피폭당한 안젤리아가 예고르의 추격을 뿌리치고 그리폰까지 도착하는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 히든에서는 그들이 모두 힘을 합쳐서 지휘관을 탈환하는 이야기로 막을 내립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시스템으로 선택에 따라서 시나리오가 분기되는데

대부분 배드 엔딩으로 직행하며 이 경우 심문에 거짓 답변을 했다는 이유로 고문을 받게 됩니다.

 

2.

이번 이벤트 신규 인형도 모두 획득하였습니다.

그리폰이 사실상 와해된 상황에서 어떻게 계속 신규 인형이 추가되느냐는 질문에

AI에 하자가 있어서 군수지원에만 투입되면 2선 인형까지 마구잡이로 실전에 투입되고 있다는

스토리적으로 상당히 설득력 있는 대답을 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스토리를 클리어하면 자동적으로 얻을 수 있는 Cx4 스톰, AK-74U.

그리고 보급상자로만 얻을 수 있는 M82A1까지 전부 획득하였습니다.

이 중에서 콜트 파이슨은 5HG 제대를 짠다면 새로운 에이스가 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3.

이번 히든도 저는 상당히 호평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투입 부대의 수가 상당히 줄어들어서 전에 비해서 부담없이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고,

무엇보다 맵을 정확하게 이해한 후, 적당히 싸우고, 잘 도망치기만 해도 중위권이 가능하니까요.

상위권은 고인물을 넘어선 석유들의 대전이었지만 그건 어느 이벤트나 마찬가지지요.

목표인 40만점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G41의 전용장비는 얻을 수 있겠네요.

 

4.

이번에 신규 인형 5기가 제조에 추가되었고, 새로 얻은 인형이 2기라서

로그인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인형을 제외하고 얻어야할 인형이 9기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모든 인형을 다 얻고 싶지만 그 중에서도 Px4 스톰으로 1소대를 강화하고 싶네요.

 

Px4 스톰: HG, 일반제조 1시간 4분

C-MS: SMG, 일반제조 2시간 28분

K11: AR, 일반제조 4시간 11분

SPR A3G: RF, 일반제조 4시간 15분

88식: MG, 일반제조 6시간 28분

FP-6: SG, 중형제조 8시간 6분

AA-12: SG, 중형제조 8시간 12분

Ak 5: AR, 9지역 보스맵 한정 드롭

XM3: RF, 10지역 보스맵 한정 드롭

 

슬슬 9지역, 10지역 인형 파밍을 본격적으로 진행해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5.

드디어 MOD3에 도달한 인형이 나타났습니다. 축하해, STAR짱.

 

이상할 정도로 히든 스킨만은 귀신같이 먹는 지휘관이 여기 한 명 있습니다.

그나저나 한국어 클라이언트에서 여기저기 중국어가 남아있는 문제는 도대체 언제 해결할거냐!!

이사카에게 1년 묵은 스킨을 선물한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새로운 강자가 나타났습니다.

현재 소녀전선에서 가장 제조 시간이 긴 AA-12!! 과연 이 스킨은 주인을 찾을 수 있을것인가.

솔직히 얻고서 실망했던 은지의 스킨.

차라리 블랙티켓을 하나 더 얻고서 Vector의 히든 스킨을 사주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은 밥 잘 먹고 성장하고 있는 유탄발사기 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