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의 영역/여럿이서 하는 게임

FGO - 이런 이벤트 좋아합니다

1.

제가 건설한 무인도입니다.

마리의 제안을 위주로 마르타와 앤&메리의 제안을 간간히 섞어서 지었습니다.

마리의 제안은 대부분 건물이 예쁘고, 앤&메리는 무인도의 로망을 잘 아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류의 게임을 참 좋아합니다.

여러 가지 재료를 수집해서 시설을 건설하고, 건설한 시설에서 이벤트가 발생하고, 

이를 통해서 새롭게 지을 수 있는 건축물이 생기면서, 텅 빈 공간이 점차 풍성하게 변하는게 좋습니다.

 

어떤 시설을 지을지 의논할 때마다 모드레드가 나름대로 필사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을 보고서

나중에 가면 불쌍해서라도 좀 채택해줄까 생각이 들긴 하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처참한 결과 밖에 보이지 않아서 차마 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거기도 재료도 어마어마하게 들고)

나중에 이벤트 회수할 때, 모든 것이 모드레드 생각대로인 못드랜드나 한 번 건설해주어야겠습니다. 

 

2.

가챠 이야기를 하면 좀 슬퍼지네요.

 

저번 오니가시마 이벤트에서 라이코를 써보고, 얻게 된다면 전력에 엄청난 보탬이 된다고 판단되어서

호부와 성정석을 전부 투자하였지만 라이코는 고사하고 금테 서번트 하나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다못해 기념이라도 되게 이바라키라도 나오길 바랬는데 말이죠.

 

그나마 이번에 여러 가지 사유로 호부와 성정석을 지급해주어서

여름 수영복에 자그마한 기대를 할 수 있었는데 39연차에서 역시나 랜서 타마모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이번에는 금테 서번트는 얻었습니다.

위에서 나온 라이더 모드레드와 아처 앤&메리가 그나마 나와주었네요.

둘 다 나름대로 입지가 있는 캐릭터여서 육성해서 운영할 여지가 있네요.

 

그리고 너서리 라임이 한 장 더 나와주어서 보구 레벨이 2가 되었습니다.

아츠팟에서 운영하다보니 보구를 자주 쓰는 캐릭터여서 데미지가 올라간게 반갑네요.

 

재림 재료에서 대기사 훈장을 16개 요구하는거 보고 경악했습니다.

그나마 이번 이벤트에서 20개를 교환할 수 있어서 일단 재림은 해주었지만

스킬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 또 다시 대량의 대기사 훈장을 요구하니 난감하네요.

지금 저에게 훈장을 요구하는 다른 원탁의 기사들이 하나도 없는걸 다행이라 생각해야 하려나요.

 

3.

소녀전선 쪽도 지난 금요일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해서 해야할 것이 많은데

FGO에 집중하다보니 거의 손을 대지 못하고 있네요.

이번 여름 이벤트 1차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소녀전선 쪽으로 옮겨가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