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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ㄴ 동방 프로젝트

TH10: 東方風神録 ~ Mountain of Faith: Normal, Extra 클리어

 

1.

예전에 동방프로젝트를 하던 시절에도 가장 많이 하던 작품은 홍,요,영의 3부작이었고

동방풍신록부터는 Normal은 클리어하였지만 Extra 난이도는 결국 돌파하지 못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불이 붙은 김에 Extra 난이도를 전부 클리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그 다음 타깃으로 선정된 것이 동방풍신록입니다.

 

2.

첫 플레이 당시에는 무려 4면에서 잔기가 바닥이 나는 추태가 나왔습니다.

아야가 어렵기도 하였지만 풍신록부터 확실히 조작감이 바뀐게 분명합니다.

저는 날아오는 탄에 초점을 맞추고 기체는 그다지 보지 않으면서 플레이하는데 

레이무가 마땅히 있어야 할 곳이 아닌 엉뚱한 곳에서 피탄당하는 일이 발생해서 고통스러웠습니다.

 

결국 기체 움직임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된 다음에야 Normal을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일곱 번째 시도만에 성공이고, 카나코와의 두 번 대면했네요.

 

3.

풍신록의 Extra는 요요몽과 영야초에 비하면 필드 전과 중보스 전이 확실히 쉬워졌습니다.

하지만 스와코와의 보스 전은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하였습니다.

일반 패턴들도 차라리 그냥 봄을 한 번 터뜨리는게 속 편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만만치 않았고

스펠 카드들도 공략이 기억이 안 나서 부딪히면서 공략을 떠올리다보니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두 자릿수의 시도를 각오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아홉 번째 시도만에 클리어하였습니다.

 

우습게도 위의 클리어 영상은 초반에 상당히 꼬인 영상입니다.

스펠이 클리어되었다고 긴장의 끈을 놓았다가 '두 번 절, 두 번 박수, 한 번 절'에서 피탄당하였고

'이토이 강의 비취'도 슬슬 안정화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미스가 났습니다.

그래도 '개구리는 입 때문에 뱀에게 먹힌다'와 '일곱 개의 돌과 일곱 개의 나무'가 파훼에 성공해 한시름 놓았는데 '스와대전'에서 어처구니없이 2미스가 나서 다시 위기가 닥쳤고, 마지막이니 기합 넣고 한 번 해보자고 최대의 집중력을 발휘해서 '미샤구지 님'을 스펠카드까지 얻어내고 클리어.

 

4.

확실히 예전에 비해서 오히려 실력이 올라간게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전에 친구와 이야기하면서 게임 중 멘탈이 흔들리는 일이 적어진 것 같다고 했는데 그 덕분일까요.

 

5.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풍신록부터는 print screen 키가 더 이상 먹히지 않네요.

Normal 엔딩의 스크린 샷을 남기지 못한게 살짝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