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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건강 검진과 후폭풍

학교에서 제공하는 무료 건강 검진을 지난 주에 받아서, 이번 주에 결과가 받게 되었습니다..

 

당일 날 바로 받은 인바디 검사는 전에 비해서 개선이 되어 기분이 좋았죠.

체중도 70kg 이하로 나왔고, 혈압도 상당히 이상적이었고(약간 저혈압이 있었습니다.)

온몸이 근육 부족이라고 나온 예전 결과에 비해서 양쪽 다리 근육이 딱 표준치가 나왔으니까요.

체지방률은 여전히 위험 수치를 기록하였지만, 내장 지방은 상당히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최종 결과표에는 그다지 기분 좋지 못한 결과가 들어있었습니다.

콜레스테롤과 요산 수치가 문제가 되어서 의사 상담을 받게 되었는데

콜레스테롤 수치 자체는 낮지만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아슬아슬하게 주의 단계로 돌입하였고,

요산 수치도 기준치를 넘겨서 식단에 대해 주의를 들었습니다.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높은건 원래부터 있던 증상이었지만 요산이 높은건 좀 걸리네요.

이번 여름에 더위 때문에 컨디션이 영 좋지 못한게 영향을 주었는지,

아니면 떨어지는 체력을 보충하려고 일부러 고기를 꼬박꼬박 먹은게 문제가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의사 분께서 10월 말에 재검을 받아보자고 하였고,

주변에서는 별 문제가 없다고 해도, 신경이 쓰이니 스스로 몇 가지 조치를 취하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운동량 증가.

지금 매일 하루에 40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하는데, 근력 운동을 위해 아령을 구매하려고 합니다.

마트에 가서 시험삼아 아령을 들어보니 3kg 정도가 적당할 것 같네요.

이 날씨에 6kg을 들고 집까지 돌아오는건 엄청난 강행군이라 주문은 인터넷으로 하려고 합니다.

 

두번째는 식단 조절.

고기 특히, 내장이나 순대, 그리고 육수를 피하라고 해서(제가 좋아하는건 다 모아놓았네요.)

매일 점심 식사에서만큼은 육류를 배제해 보려고 합니다.

다행히 학기가 시작하면 채식주의자를 위한 코너가 하나는 있으니 점심마다 신세를 지게 되겠네요.

 

아, 그리고 추가로 받은 알레르기 검진은 전부 음성이 나왔습니다.

상담해주신 분께서는 모든 알레르기를 테스트한 것은 당연히 아니니 과신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그래도 흔한 알레르기는 없다는게 확정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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