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람 사는 이야기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이번 주에 발렌타인 데이가 있었습니다. 제가 와이프에게 고백한 것이 작년 발렌타인 데이 다음 주였기에 저는 사귀면서 한 번도 연인으로서 초콜릿을 선물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번 주가 와이프가 학생들 생활기록부를 작성하여 시스템에 업로드해야 하는 시기여서 와이프 상황이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새벽 4시에 잤고, 며칠은 아예 눈도 붙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바쁜 사람에게 이벤트 준비하라 하는 것도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별로 기대도 안하고 일찍 퇴근해서 집안 일이나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회사에서 초콜릿을 나누어 주었기에 저녁 먹고 이거나 같이 먹자고 하려고요. 그런데 14일에 퇴근하니 바로 준비한 초콜릿과 손 편지를 건내주더라고요. 기쁜 마음으로 받아서 이렇게 사진을 기념으로 올려봅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장 이야기  (1) 2024.02.18
크리스마스 휴가의 시작  (1) 2023.12.22
둘이서 잘 살고 있습니다  (0) 2023.01.05
내 아파트가 나의 것이 된 날  (0) 2022.10.21
이런 거도 한 번 먹어봤습니다.  (0) 202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