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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이런 거도 한 번 먹어봤습니다.

 인터넷에서 어쩌다 본 포스터를 보고서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쉬는 지난 일요일 집 근처에 있는 도미노 피자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혼자서 피자를 먹을 때는 가장 저렴한 피자 스쿨에서만 먹어서 이렇게 가 보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가서 처음 오는 티를 팍팍 내니 가게 주인아저씨께서 원래는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와야 하는 것인데 그냥 주문하면 주신다고 하고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더라고요. 원래 두툼한 피자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서 얇은 걸로 주문했습니다. 15분 정도 앉아서 기다렸는데  그동안에도 전화로도 주문이 계속 들어오고, 찾으러 오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더라고요. 근처에 피자가게가 여러 곳이었는데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 거기 하나였습니다. 받고서 장사 잘 되신다고 덕담 한 마디 건네고 나왔습니다. 

 

 이쁘장한 포장

 

 내용물, 씬 피자가 약간 탄 건 아닌가 라는 생각도 좀 들었는데 바삭바삭하고 맛있더라고요. 19,900원이었는데 이 정도면 굳이 포켓몬이 아니어도 불만 없이 먹을 만한 맛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의 봉투 안에 들어있는 카드들입니다. 옆의 지갑은 크기 비교를 위해서 넣었습니다. 다른 얘들은 몰라도 바닐프티가 이 라인업에 들어갈 만한 포켓몬인가 생각해서 약간 놀랍긴 하네요. 제가 좋아하는 엠페르트는 4세대 스타팅인데도 엄청 찬밥 신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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