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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여럿이서 하는 게임

소녀전선 시작했습니다

1.

스마트폰 게임을 그만두는 것과 새로 시작하는 것은 저에게 흔히 있는 일입니다.

거의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꾸준히 하고 있는 데레스테를 제외하면 별로 꾸준히 하는게 없네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스마트폰 게임은 출퇴근 시간에'만' 플레이하는 것이 이상적이라 생각하기에

게임이 지나치게 많은 플레이 시간을 요구하면 결국 그만두게 되버립니다.

그나마 섀도우버스가 그 점에서는 마음에 들었는데

Tempest of God에서 도저히 버틸 수 없는 수준으로 밸런스가 무너져서 결국 그만두었습니다.

 

2.

게임 특성상 리세마라는 필요없다고 해서 바로 구글 계정에 연결해서 플레이하였습니다.

사실 리세마라하면서까지 게임을 시작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상당히 고마운 이야기였죠.

 

초반은 사전 예약 보상으로 모두에게 지급되는 G36을 중심으로 운영하였고

다행히 플레이 첫날에 무난하게 첫번째 5성을 획득하였습니다.

 

5성 SMG인 Vector입니다.

본래 탱커로서 설계된 SMG 중에서는 특이하게 딜적인 측면이 눈에 띄는 녀석이라고 하더군요.

덕분에 전열에 화력 증가 버프를 거는 G36과의 궁합도 좋아서 초반 운영에 숨통이 확 트였습니다.

 

사실 첫날에 5성을 하나 더 얻긴 하였는데 그게 하필이면 2장째 Vector였습니다.

중복의 마수는 게임을 시작한 막 뉴비에게도 자비없이 닥쳐오는군요.

 

3.

현재 막 레벨업의 성지로 불리는 4-3(E)에 도달하였습니다.

친구 중에서 1제대  전투력이 18000에 육박하는 녀석이 있어서 상당히 도움을 받았습니다.

4지역에서는 친구 제대가 적 본진에 도달하는 동안 아군 본진을 지켜내는 싸움을 하였죠.

도중에 한 번 1제대가 무너진 적이 있어서 올리기도 힘든 호감도가 폭락해서 울고 싶은 기분이 되었죠.

 

4.

제대는 480 보석이 모이자마자 바로 하나를 늘려서 5개로 만들었습니다.

최소한 6개 제대, 가능하면 7개 제대를 운영하고 싶기는한데 

당장은 이 게임에 돈을 쓸 생각이 없어서 도달하는건 한참 뒤일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도 제조할 때마다 AR이 몰려나오고 있고, 반대로 SMG가 나오지 않아서 상당히 괴롭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1SMG, 3AR, 1RF라는 변태적인 조합을 고민하였고,

동료 AR에 버프를 주는 AR이라는 독특한 성능을 가진 M41A를 채용하여 운영하였습니다.

사실 그나마 저런 운영이 가능하였던게 좋은건 다 골라먹인 Vector가 최전선에서 분투해준 덕분이죠.

 

여기에 탱킹이 되는 AR이라는 또 하나의 독특한 성능을 가진 M16A1을 얻고 난 후에

1SMG, 4AR이라는 점점 정석과 멀어지는 파티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예능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전투력이 더 높은 스탠이나 M14로 대체한 것에 비해 훨씬 강합니다.

 

5.

5성이 하나 더 있긴 합니다.

NTW-20, 오로지 보스전만을 위해 태어난 녀석이라는군요.

써보니 당분간은 안 넣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뭔가 평범한 플레이하기 점점 힘들게 캐릭터가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PS.

근데 배터리 소모가 정말 자비없네요.

접으면 가장 큰 이유가 배터리 소모가 감당이 못 해서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