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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리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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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루루의 아틀리에(2013) - (4) 2주 차를 노려야 하나 제목부터 전의 글과 온도 차가 확연합니다. 왜냐면 게임 진행에 엄청난 차질이 생겼거든요. 연금술 레벨 28을 달성한 후에 동남부로 원정이 있었습니다. 트럼프 고원에 동물공명기를 납품한 후에 몬스터를 잡으면서 도로를 개척해 이치죠 봉우리까지 도달, 거기에 다리를 건설하고 마지막으로 모디스 유적에 들러서 와이번을 쓰러뜨리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도저히 와이번을 쓰러뜨릴 수가 없더군요. 여기서부터 일정이 어그러지기 시작했고 다음 이치죠 봉우리에 갈 일이 있을 때 다시 한번 도전했지만 또다시 실패, 도저히 손 쓸 도리가 없을 정도가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건질 수 있는 것은 최대한 건져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계승되는 요소인 개척 장비부터 최고급으로 맞추었습니다. 사실 품질이 120일 필요는 없는 물건들이지..
메루루의 아틀리에(2013) - (3) 폭풍을 부르는 여자, 로로나 1월 1일이 이후 아틀리에에서 조합을 하게 되면 토토리가 자신의 스승인 로로나를 언급합니다. 그 후에 한 달이 지나면 다시 아틀리에에서 로로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토로리에게 있어서 로로나는 상냥한 사람이고 연금술 실력도 뛰어나지만 터무니없는 일을 저지르는 사람입니다. 저는 저 대사를 듣고 나서 스테르크가 잘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빨리 로로나와 결혼을 해서 사고 치고 다니지 못하도록 옆에서 챙겼어야죠. 그리고 다시 한 달이 지나면 아틀리에에 로로나가 찾아오는 이벤트가 일어납니다. 이 이벤트가 게임 진행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이벤트인데 문제는 외근이 많은 메루루가 날짜에 맞추어 아틀리에에 있도록 조절하기가 쉽지 않아서 조금씩 밀리게 됩니다. 특히 이쯤에 쿠레에 숲과 트럼프 고원으로 장거리 원정을 다..
메루루의 아틀리에(2013) - (2) 진행되는 개척, 1년 차의 진행 현재 게임은 1년 차를 종료하고 2년 차에 막 접어들고 있습니다. 첫 해의 목표인 인구 5,000명은 두 배를 넘겨서 달성하였고, 2년 차 4월에는 왕국 랭크도 5단계인 Erde에 도달하였습니다. Erde의 뜻이 무엇인지 찾아보니 독일어로 지구라는 뜻이네요. 그러면 랭크 이름은 전부 그리스 신들의 독일어 이름에서 온 것이겠군요. 밑의 설명에는 변경 백작의 마을인데 점점 나아지고 있네요. 참고로 4단계 Venus에서는 조그마한 백작의 마을이었습니다. 5단계가 되어서 더 이상 맵 이동시 LP가 소모되지 않게 된 것은 반갑네요. 지금은 루루아의 아틀리에가 나왔지만, 원래 3부작을 마무리하는 작품인만큼 앞의 작품들에 등장한 캐릭터들의 등장이 많습니다. 처음부터 전작의 주인공인 토토리가 주인공인 메루루의 연금술 ..
메루루의 아틀리에(2013) - (1) 마음에 드는 시작 마음먹은 대로 진행되지 않고 시스템도 묘하게 거슬리는 '토토리의 아틀리에' 대신 '메루루의 아틀리에'를 시작하였습니다. '신 로로나의 아틀리에'의 시스템이 메루루에서 가져왔다고 하였으니, 오히려 이쪽이 익숙한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게임 내의 연금술 시스템, 그리고 일본어 폰트가 로로나와 동일하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합니다. 토토리의 폰트는 읽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작품의 주인공인 메루루는 변두리의 작고 발전도 더딘 나라인 알즈 왕국의 공주입니다. 연금술사가 되어서 더 넓은 세계를 보고 싶은 메루루는 왕족으로서 책무를 요구하는 국왕인 아버지에게 연금술을 사용해서 국가의 개척사업을 돕고 그 결과 3년 후 인구가 크게 늘었다면 연금술사가 되는 것을 인정해준다는 언질을 받아냈습니다...
토토리의 아틀리에(2012) - (2) 일시정지 '토토리의 아틀리에'는 일단 포기하고, '메루루의 아틀리에'부터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지금 더 붙들어보았자 단점만 더 눈에 띄고, 좋지 않은 감정만 늘어날 것 같습니다. 몇몇 부분은 게임으로서 확실히 문제가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 주어지는 정보가 거의 없다시피한데 이벤트들이 아란드/아란야로 이원화되어있어서 공략글을 읽고 하는게 아니면 내가 게임에서 무엇을 놓히고 있는지 무엇을 실수하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습니다. 거기에 지독한 프로그램 다운, 거의 한 시간 이상 게임을 연속으로 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다운이 잦습니다. 로로나를 하는 동안 프로그램이 다운된 경우는 120시간의 플레이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없었는데 말입니다. 인터페이스나 시스템은 사실 실망을 할 수 밖에 없는 문제이긴 합니다. 왜냐면 ..
토토리의 아틀리에(2012) - (1) 일단은 튜토리얼 종료 1. 토토리의 아틀리에도 일단은 시작했습니다. 현재 6월 달에 들어서서 모험자 면허를 받는 시점까지 진행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채집지도 열리지 않고 일부 기능은 막혀있는데다가 2회차부터는 6월달부터 시작하는 말 그대로 튜토리얼이었죠. 아무래도 논문 정리 일이 있다보니 예전처럼 달릴 수는 없죠. 그나마 월요일에 인쇄 및 도서관에 업로드는 끝냈습니다. 2. 로로나에게 연금술을 배운 제자인 토투리아 헬무트, 약칭 토토리가 주인공입니다. 매일 같이 자신의 아틀리에를 폭발시켜서 누나인 체칠리아에게 청소를 부탁하는 것이 일과인 소녀지요. 그런데 로로나의 연금술 강의라는게 위의 이미지와 같은 수준이어서 알아들은 토토리가 용한 것입니다. 실제로 본인 말로 토토리 이전에 단 한 명도 로로나에게 연금술을 배우는데 성공한 사..
로로나의 아틀리에(2013) - (7) 연장전 종료 연장전의 목표는 아스트릿드가 제작한 아이템의 힘으로 미래에서 오게 된 토토리와 메루루를 다시 미래로 돌려보내는 것입니다. ...라고 하지만 사실은 본편에서 나오지 않았던 강력한 특성을 활용하여 새로운 고난이도 던전을 공략하는 것이 연장전의 핵심입니다. 연금술사가 아니어서 로로나 외에 아이템을 사용하지 못하는 한계도 셋이 다 연금술사라서 극복할 수 있고요. 연장전 플레이의 핵심 중 하나는 '그릇의 언령'을 이용해서 코스트 확보입니다. 추가된 특성들은 강력한 효과만큼이나 높은 코스트를 요구하기에 코스트 확보가 되지 않으면 그림의 떡입니다. 일단 연장전이 시작하면 최대한 퀘스트를 3개 클리어하고, 여기서 로로나의 지팡이를 보수로 선택합니다. 이 지팡이에 '그릇의 언령' 붙어있는데 이를 분해해서 주괴를 만듭니다..
로로나의 아틀리에(2013) - (6) 본편 종료 좌충우돌의 첫번째 플레이 이후 한 번에 플레이로 모든 엔딩 보기에 도전해서 시행착오 끝에 결국 성공하였습니다. 2년차에 한 번 제대로 망쳐서 2년차 1월부터 다시 한게 한 번, 그리고 지오의 도적단 등장 플래그에 문제가 생겨서 5개월 전으로 한 번 돌려서 플레이하였죠. 여기에 나와있지 않은 부자 엔딩은 소지 아이템을 대부분 팔아야하는데 그러면 연장전 플레이가 곤란해서 저장하고 따로 회수하였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진엔딩인 스테르크 엔딩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지만 실수투성이인 로로나를 돌보기 위해서 스테르크가 로로나와 동거하는 엔딩입니다. 로로나가 스테르크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아무리 보아도 로로나도 마음이 있습니다. 특히 탄트리스와 비교하면요. 연금술 가게를 때려치고 어렸을 적 꿈인 파이 가게를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