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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여럿이서 하는 게임

FGO - 라스베가스 어전시합 이벤트 종료

 올해 수영복 이벤트인 라스베가스 어전시합 이벤트를 끝냈습니다. 이벤트 미션을 전부 달성하였고, 피스와 모뉴먼트를 제외한 아이템도 모두 교환하였으며, 챌린지 던전도 클리어하였습니다. 솔직히 챌린지 던전보다 빅 찬스 던전이 훨씬 어려웠습니다. 저 난이도 보너스 던전이라고 생각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갔다가 영주까지 쓰면서 간신히 클리어하였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무조건 이벤트 공격력 증가 예장까지 착용하고 최정예 파티로 들어갔습니다.

 

 이벤트 내용은 각각의 파트들은 나름대로 매력이 있었지만 전체 이야기는 중구난방에 도무지 방향성이 보이지 않더군요. 괴도 미스트리스는 중요 인물처럼 등장했다가 파라오 카지노 이후에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고, 람다릴리스 편에서 호쿠사이의 성장을 그리는 것 같더니 그 이후로 주인공이 이야기에서 존재감이 사라졌습니다. 수영복 검호가 무엇인지 제대로 맺어준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 마지막까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게 총체적 난국이라는 단어가 어울립니다.

 

 이번 이벤트에서 그동안 쌓아왔던 성정석을 전부 쏟아부었습니다. 그래보았자 450돌 정도여서 제대로 모으시는 분들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지만 말입니다. 결론은 람다릴리스 보구 4, 알트리아 룰러 보구 3. 알트리아 하나 덜 나오고 람다릴리스가 하나 더 나왔으면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었는데 뭔가 아쉽네요. 람다릴리스가 보구 5가 되었으면 아무 걱정 없이 100레벨 2000/2000 만들고 스킬 레벨을 올릴텐데 말이죠. 참고로 람다릴리스는 2부 4장에서만 나오는 재료인 진리의 알을 스킬 재료로 사용해서 울며 겨자 먹기로라도 2부 4장을 클리어해야겠습니다. 참고로 수영복 오키타도 덤으로 하나 챙겼습니다. 성능은 잘 모르겠는데 귀엽긴 귀엽더라고요.

 

 레어프리즘 사용할 일이 없어서 모르고 있었는데 감옥탑을 레어프리즘 5개로 다시 플레이할 수 있더군요. 2부 4장이 너무도 안 읽혀서 요즘 텍스트와 너무 담 쌓고 살았나 걱정이 들었는데 감옥탑 플레이하니 그냥 2부 4장이 엄청 재미가 없는 것 같더군요. 단순히 스토리 읽는데 레어 프리즘 5개면 너무 비싼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는데 전승결정에 호부 9장, 거기에 각종 재료도 퍼주는 수준이어서 생각보다 쏠쏠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