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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여럿이서 하는 게임

FGO - 먹었어!! 먹었다고!!!

 일단 이번에 나누어 준 5성 선택권은 황녀를 데려왔습니다. 퀵 라이더인 아킬레우스와 불야성의 캐스터 보구 2도 고민을 좀 하였지만 그래도 이 게임에서 목표인 모든 캐스터 수집을 위해서 아나스탸샤를 데려왔습니다. 상시 5성이니까 언젠가는 나와줄 것이라는 믿음이 이 게임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당장 이 게임 시작할 때부터 있던 알테라와 잔 다르크가 4년 하고도 200일이 넘은 지금까지도 제 칼데아에 와 주지 않고 있습니다. 얻을 수 있을 때 얻어놓아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서 지금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게임 시작하고부터 5성 캐스터 수집에 가장 큰 벽이었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픽업이었습니다. 마침 캠페인으로 운영진이 호부 10장도 주었겠다, 도전해보았습니다. 처음 시작하자마자 로딩이 있어서 기대하였지만 4성 랜슬롯, 처음으로 얻은 녀석이긴 하지만 솔직히 안 반갑습니다. 굴하지 않고 호부를 돌리는 도중에 마침내 금빛 캐스터 카드가 나왔습니다. 설마 여기서 빗나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제 기대를 깨뜨리고 니토크리스 보구 업. 6장 출신 4성들이 세트로 제 속을 긁네요.

 

 호부 10장에 로그인으로 받은 1장을 추가해서 11장을 쓰고, 월초 호부도 5장을 교환했지만 여전히 성과가 없었습니다. 이왕 여기까지 온 거 10장 돌리면 보너스 하나 더 받는 것까지만 돌리자고 마음먹고 돌리는데 정말 오랜만에 보는 무지개 바뀌가 나오더군요. 이거는 됐다는 느낌이 척추를 따라 흐르더니 다시금 금빛 캐스터가 튀어나왔고 그토록 저를 괴롭히던 다 빈치가 나왔습니다. 

 

 지난번 아르주나로부터 8달 만에 가챠에서 5성이 나왔습니다. 이러고 보니 정말 기네요. 아르주나 나온 다음부터 계정이 뭔가 저주받은 느낌이 들었는데 단순히 기분 탓은 아니었습니다. 이제 현재 한국 FGO에 있는 캐스터 중에서 획득 못한 것은 이리야하고 시키부 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