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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여럿이서 하는 게임

FGO - 여름축제 캠페인, 그리고 올 더 스테이츠 맨 복각

 FGO에서 매년 돌아오는 여름축제 시즌입니다. 올해는 올 더 스테이츠 이벤트 복각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1년에 두 번 5성 서번트를 확정으로 뽑을 수 있는 복 주머니 뽑기에 아직 끝나지 않은 수영복 뽑기, 수려한 일러스트로 유저들을 유혹하는 영령기행 예장 뽑기 등 가지각색의 뽑기들이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아둔 돌이 없어서 손가락만 빠는 유저가 없도록 이번 이벤트 기간에 재화를 꽤 풍족하게 뿌려서 저같이 돈을 거의 쓰지 않는 플레이어도 오랜만에 신나게 뽑기를 굴릴 수 있었습니다.

 

 일단 수영복 가챠를 조금 굴렸는데 우리의 코끼리가 장렬하게 강림하였습니다. 뒷면 그림을 보고서 수영복 BB 보구 4를 기대한 저는 순간 굳어버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우리의 코끼리 양. 하지만 예전에 불야성의 캐스터를 뽑고 나서 운이 트인 것처럼 이런 5성도 차별하지 않고 육성해주면 뭔가 복이 올 거 같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키워주었습니다.

 

 수영복에서 뽑은 또 하나의 5성 서번트, 저거 입고 수영하는거 쉽지 않을 거 같은데 말이죠. 이번에 새로 얻은 수영복 서번트는 수영복 니토크리스 밖에 없습니다.

 

 이번 여름 축제의 메인 디시라고 할 수 있는 캐스터 알트리아, 통칭 캐밥 가챠!! 120돌만에 획득하였습니다.

 

 지난 반 년 간 못 먹었던 5성이 이번에 몰아나왔습니다. 90돌로 라이더 다빈치 3장을 더 추가해서 보구 5를 달성하였습니다. 캐밥의 보조를 받는 자동차 뺑소니의 위력이 훨씬 강해졌습니다. 람다릴리스도 보구 5라서 2년 간은 랜서와 라이더 딜러 걱정은 할 이유가 없겠네요. 

 복주머니는 5성은 시키부, 4성은 세이버 메이브가 나왔습니다. 시키부까지 얻어서 이제 캐스터 서번트는 이리야를 제외하고 전부 모았습니다. 별로 사용할 일이 많지 않은 서번트 같지만 여기에 의의를 두어야겠네요.

 

 어느새 뒷전이 된 올 더 스테이츠멘 복각, 전에도 썼듯이 리요 구다오에서 끝났으면 훨씬 좋았을 이벤트 같았습니다. 사실 이렇게까지 오래한 유저에게 있어서 전투는 신경 안 쓰고 스토리만 보면 되는 이벤트였죠.

 

 추가로 모든 예정 최고렙을 달성하였고 파라켈수스 인연 예정도 획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