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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파트가 나의 것이 된 날 오늘은 제 아파트에서 사는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는 날이었습니다. 결혼 후에 그 아파트에서 신혼 생활을 할 예정이라서 더 이상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전세금을 돌려주려고 하였습니다. 문제는 원래 미리 주기로 한 제 투룸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서 예정보다 대출을 더 많이 받아야 되었는데 아파트 가격도 고점 대비 한 1억은 내려서 대출 액수도 예정보다 적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모아둔 돈에 마이너스 통장까지 동원해서 생각보다 굉장히 빡빡하게 돈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돈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는데 먼저 월급이 그다음에 보증보험대출이, 그리고 9시 넘어서야 주택담보대출이 들어오더라고요. 보증보험대출이 들어오고 30분 넘게, 주택담보대출이 들어오지 않으니 그동안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다행..
FGO - 나이팅게일의 크리스마스 캐럴 복각 종료 사실 이 이벤트는 별로 할 일이 없는 이벤트여서 지난주에 진즉에 끝내 놓았습니다. 시나리오도 금방 완료하고, 룰렛 10바퀴도 부담 없고, 고난도 던전도 캐스터 아르토리아 둘의 버프를 받은 람다 릴리스의 연속 보구로 쉽게 끝낼 수 있었고요. 다만 결혼 준비로 바쁜 데다가 지난 일요일에는 카카오/다음이 완전히 먹통이 되어버리는 덕분에 포스팅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월요일에도 아직 티스토리 스킨이 제대로 적용이 안되고 있더라고요. 이벤트는 가벼운 개그를 곁들인 따뜻한 이야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기존 크리스마스 이벤트보다 어깨에 힘을 빼고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한 티가 나는 이벤트였습니다. 사실 이 이벤트가 끝나면 대형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어서 무리할 필요가 없기도 하고요. 그나저나 이 이벤트가 복각되면..
이런 거도 한 번 먹어봤습니다. 인터넷에서 어쩌다 본 포스터를 보고서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쉬는 지난 일요일 집 근처에 있는 도미노 피자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혼자서 피자를 먹을 때는 가장 저렴한 피자 스쿨에서만 먹어서 이렇게 가 보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가서 처음 오는 티를 팍팍 내니 가게 주인아저씨께서 원래는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와야 하는 것인데 그냥 주문하면 주신다고 하고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더라고요. 원래 두툼한 피자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서 얇은 걸로 주문했습니다. 15분 정도 앉아서 기다렸는데 그동안에도 전화로도 주문이 계속 들어오고, 찾으러 오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더라고요. 근처에 피자가게가 여러 곳이었는데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 거기 하나였습니다. 받고서 장사 잘 되신다고 덕담 한 마..
에버랜드에서 데이트(2022.09.24) 제가 마지막으로 에버랜드에 다녀온 것은 저 멀리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야 합니다. 당시 과학고등학교에서 소풍으로 에버랜드를 갔는데 날이 별로 좋지 않아서 그다지 즐겁지 않았던 기억만 어렴풋이 남아있습니다. 반대로 여자 친구는 학생들을 인솔하고서 매년 가는 곳입니다. 하지만 일로서 가는 것이라서 마음대로 돌아다닌 기억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언제 한 번 같이 가서 즐겁게 놀다 오자고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날짜를 맞추어보니 9월 말이 되었습니다. 조금 더 일찍 갔어도 좋을 것 같은데 결혼 준비를 하다 보니 더 당기기가 힘들더군요. 아침 8시 조금 전에 여자 친구 아파트까지 가서 출발했습니다. 여자 친구는 에버랜드 갈 때는 항상 쓴다면서 너구리 꼬리가 달린 모자를 썼는데 정말 귀여웠습니다. 코디..
개천절 국기 계양 점심 먹고 잠시 쉰다는 게 완전히 기절했습니다. 그래서 국기를 이제서야 계양하게 되네요.
FGO - 구다구다 야마타이국 종료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구다구다 이벤트입니다. 분명히 저번 이벤트가 구다구다 파이널이었던 것 같지만 이 바닥에서 파이널이라는 단어는 반드시 다음 편이 나온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니 별로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요. 이번에는 무대를 일본 고대 문명인 야마타이국을 배경으로 하고 신선조에서 추가로 등장인물이 나왔는데 솔직히 말해서 저는 양쪽 다 관심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삼국지 시대에나 나온 문명을 '초고대'라고 부르는 것도 웃기고, 신선조? 그거 그냥 정치 테러를 일삼던 무력 조직 아닌가? 정도의 감상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솔직히 이벤트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작년에는 그래도 땅따먹기라서 이벤트 방식이라도 재미있었지요. 그래도 저에게 가장 필요한 아이템인 쿠키, 특히 라이더 쿠키를 저번 룰렛보다다 효율적으..
은행에 다녀왔습니다 다음 달에 제 아파트에 거주하는 세입자를 내보내기 위해서 대출을 받아야 해서 은행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필요한 서류를 발부받고, 은행 금리를 확인하고, 대출에 따르는 의무 사항을 확인하고 이래저래 시간을 잡아먹고 있습니다. 거기에 다 된 줄 알았던 현재 거주하고 있는 투룸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아서 받아야 할 대출액도 늘어났고요. 그것 때문에 지난 금요일에는 부동산에 전화해서 일 처리가 너무한 것 아니냐고 싫은 소리도 좀 했습니다. 10월 21일에 3억 4천을 돌려주어야 하는데 보증보험대출에, 주택담보대출까지 합치니 그래도 3억 2천7백은 나오더군요. 나머지는 제 현금으로 어찌어찌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 안되면 마이너스 통장도 조금 있고요. 사정을 설명하니 부모님과 여자 친구가 조금 도와주..
크리스마스 씰 9월 분 1983년 크리스마스 씰 전지, 이걸로 1980년 이후 모든 크리스마스 씰을 다 모았습니다. 이걸로 씰 수집도 끝을 내고 앞으로 다음달부터는 어떤 방식으로 기부를 할 지 고민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