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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독서

어제 책을 좀 팔고 왔습니다

책장의 공간은 한정되어 있고, 읽고 싶은 책은 끝이 없기에 결국 책을 좀 정리하기로 하였습니다.

제 스스로도 제가 다른건 몰라도 책 욕심이 있는건 잘 알기에 책 구매가 끊어질 리는 없거든요.

 

이번에 팔기로 한 책은 세인트 영멘 1~13권과 소드걸스 1,2권입니다.

신촌에서 보드게임 모임을 가지기로 하기로 해서 조금 일찍 나가서 알라딘에 방문하였습니다.

세인트 영멘은 제 예상보다는 높게 쳐주어서 만족스러웠지만 소드걸스는 구매 거부 당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소드걸스를 지금 살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구매거부가 뜨고 나니 우습기도 하고, 살짝 서글프기도 하네요.

진짜 한 때는 게임이나 IP나 국내에서 만든 것 중 꽤나 유망하다고 본 작품이었는데요.

 

그래도 덕분에 책장에 빈 공간이... 생길 리가 없지요.

박스에 담아서 침대 밑에 임시로 넣어두었던 소설을 몇 권을 책장으로 이동시켰습니다.

마침 요즘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가 다시 읽고 싶은 참이기도 하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