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의 영역/ㄴ 동방 프로젝트

TH 14.3: 弾幕アマノジャク~ Impossible Spell Card (1)

 TH 14.3 탄막 아마노자쿠, 동방문화첩-더블 스포일러의 계보를 잇는 작품입니다. 클리어 난이도로 비교하면 세 작품 중에서 가장 쉬운 작품이기도 하고요. 작품의 줄거리는 지난 작품의 원흉으로 지목된 키진 세이자의 도주기입니다. 환상향의 거물들에게 단단히 밉보인 덕에 현상금까지 걸리게 되었고, 규칙 아래서 벌어지는 스포츠에 가까운 기존 탄막 놀이와 달리 회피할 수 없는 탄막으로 요괴들에게 공격받습니다. 불가능 탄막에는 반칙 도구라는 논리로 이 불가능 탄막을 여러 가지 도구를 이용하여 파훼하는 것이 이 게임의 목표입니다.

 

 피곤하고 체력이 떨어지면 가장 먼저 체감되는 것이 오랜 시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기 힘들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작하면 스테이지 6의 마지막까지 진행해야 한 판이 되는 슈팅 게임은 생각보다 부담이 됩니다. 스테이지 5 정도면 스스로도 집중력이 유지되지 않는 게 느껴지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 시리즈는 좋습니다. 잠깐 시간이 날 때 집중력을 순간 끌어올려서 플레이하면 되거든요. 덕분에 문화첩 - 더블 스포일러 - 탄막 아마노자쿠 모두 모든 스펠을 클리어하였습니다. 예, 그 악명 높은 문화첩 금각사를 포함해서요.

 

 현재 구입한 지 1주일 정도 되었고 10시간 정도 플레이하였습니다. 현재 75개의 스펠 중에서 71개를 클리어하였고, 그중에서 32개가 노 아이템 클리어입니다. ZUN씨 본인도 못 하였다고 하고, 성공한 사람들조차 혀를 내두르는 궁극반칙생명체에 도전할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플레이하다가 이 정도는 굳이 아이템 안 써도 해볼 만 하지 않나?’는 생각이 들면 도전하는 정도입니다. 아이템에 대한 개인적인 평은

 

펄럭이는 천 너무 수동적이고 대부분 상황에서 카메라가 낫습니다.

텐구의 토이 카메라 전작과 가장 비슷한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무난하게 좋습니다.

스키마의 접이식 우산 지령전의 그것보다는 발동 등 여러 면에서 낫습니다. 범용성은 떨어져도 유용한 스펠이 있습니다.

피에 굶주린 음양옥 - 생각보다 쓸 수 있는 스펠이 많습니다. 최대한 버티다가 몰렸다는 생각이 들면 점프.

망령의 오쿠리초친 - 스코어링 목적이 아니면 지장보살이 훨씬 좋습니다.

4척 매직봄 - 속 시원하고 쓰다보면 재미있습니다. 설치해놓고 버텨야 해서 카메라와 지장보살의 중간 느낌?

대역 지장보살 - 최대 레벨이면 4번이나 막아주고 개당 무적 시간이 3초입니다. 가장 애용하는 아이템.

저주의 데코이 인형 - 이걸로 날로 먹을 수 있는 스펠이 몇 개 있습니다. 보통은 사용하지 않는 아이템

오니의 요술망치 - 한 번 써보고 영원히 봉인.

 

오랜만에 슈팅 게임이라 플레이 영상 한 번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