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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냅 - 1월 결산 마블 스냅도 2월 새비지 랜드 시즌이 끝났습니다. 이번 시즌도 저번 달과 같이 다이아 랭크로 마감했네요. 최대 레벨은 65이고 60~64를 계속 왔다 갔다 했습니다. 지난 시즌에 주력으로 돌린 것은 헬라를 주축으로 하는 버리기 덱이었습니다. 지난 시즌에 계속 보이는 실버 서퍼 덱, 자부 덱, 패트리어트 덱을 상대하기에 기존에 사용하는 템포 덱이 파워가 너무 모자라는 느낌이어서 50 레벨 초반부터 갈아탔습니다. 리더 템포 덱을 상대로도 상성이 불리하다는 느낌이고요. 헬라 SD 변형을 얻어서 더 기분 좋게 갈아탄 것도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좀 고민이네요. M.O.D.O.K이 추가되어서 언듯 보기에는 헬라 덱이 파워업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인비지블 우먼 위치에 코그모가 나오면 승리 플랜이 완전히 망가지는 ..
마블 스냅 - 이것도 요즘 하고 있습니다 마블 스냅, 하스스톤으로 유명한 벤 브로드가 제작한 게임인데 해본 사람들 사이에서 평이 좋더군요. 가볍게 즐기기 좋을 것 같아서 해보고 재미없으면 지우려고 설치해보았는데 이게 생각 이상으로 물건이더라고요. 누구나 짧은 시간에 가볍게 즐길 수 있고, 운을 무시할 수 없지만 결국에서 플레이어의 실력이 중요한 개발자의 게임 철학이 잘 드러나는 게임입니다. 특히 스냅이라는 시스템이 훌륭한데, 이기는 판과 지는 판을 구분해서 배팅을 올리는 것으로 플레이어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고, 이런 게임에서는 실력이 월등한 상대와의 매칭이 불쾌한 기억으로 남기 쉬운데 바로 탈출해서 1큐브로 판을 끝내고 가볍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패 말림을 방지하는 카드 등 유저의 불쾌한 경험을 줄이는 시스템이 잘 되어있더군요. 현..
크리스마스 씰 2022년 2022년 크리스마스 씰이 나왔습니다. 매년 와이프 학교에서 12월이 되면 학생들에게 반강제로 파는 물량이 있다고 해서 그걸 받아와 달라고 했는데 올해는 학교 보건실이 코로나와 독감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주문을 못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1월에 따로 주문해서 받았습니다. 올해 테마는 손흥민 선수네요. 제 개인적인 감상은 살짝 어색합니다. 아무리 손흥민 선수가 대단하다고 해도 축구는 팀 스포츠이고 16강 진출이 손흥민 선수의 개인의 공이 아닌데 10장을 전부 손흥민 선수에 할애한 것은 좀 너무한 것은 아닌가 하고요. 그래도 디자인은 꽤 괜찮게 나왔네요. 작년 유재석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둘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요즘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게 뜸했네요. 제 아파트에서 예비 신부와 둘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알콩달콩이라는 수식어보다는 우당탕탕이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리는 생활이지만 그래도 점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혼자 살 때는 밤 1시 넘어서 잠들어서 아침 8시가 다 되어서 일어나는 생활이었는데 같이 살면서 11시에 자서 아침 6시에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 되었고, 예전에는 회사에서 저녁 식사를 해결하고 왔는데 요즘에는 집에서 둘이서 같이 식사하고 있습니다. 보통 와이프가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기다리지요. 요즘은 틈만 나면 유튜브를 보면서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같이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기도 하지요. 처음에는 매일 같이 어머니에게 전화하지 못하게 된 것이 어색했는데 지금은 컴퓨터 할 시..
내 아파트가 나의 것이 된 날 오늘은 제 아파트에서 사는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는 날이었습니다. 결혼 후에 그 아파트에서 신혼 생활을 할 예정이라서 더 이상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전세금을 돌려주려고 하였습니다. 문제는 원래 미리 주기로 한 제 투룸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서 예정보다 대출을 더 많이 받아야 되었는데 아파트 가격도 고점 대비 한 1억은 내려서 대출 액수도 예정보다 적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모아둔 돈에 마이너스 통장까지 동원해서 생각보다 굉장히 빡빡하게 돈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돈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는데 먼저 월급이 그다음에 보증보험대출이, 그리고 9시 넘어서야 주택담보대출이 들어오더라고요. 보증보험대출이 들어오고 30분 넘게, 주택담보대출이 들어오지 않으니 그동안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다행..
FGO - 나이팅게일의 크리스마스 캐럴 복각 종료 사실 이 이벤트는 별로 할 일이 없는 이벤트여서 지난주에 진즉에 끝내 놓았습니다. 시나리오도 금방 완료하고, 룰렛 10바퀴도 부담 없고, 고난도 던전도 캐스터 아르토리아 둘의 버프를 받은 람다 릴리스의 연속 보구로 쉽게 끝낼 수 있었고요. 다만 결혼 준비로 바쁜 데다가 지난 일요일에는 카카오/다음이 완전히 먹통이 되어버리는 덕분에 포스팅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월요일에도 아직 티스토리 스킨이 제대로 적용이 안되고 있더라고요. 이벤트는 가벼운 개그를 곁들인 따뜻한 이야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기존 크리스마스 이벤트보다 어깨에 힘을 빼고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한 티가 나는 이벤트였습니다. 사실 이 이벤트가 끝나면 대형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어서 무리할 필요가 없기도 하고요. 그나저나 이 이벤트가 복각되면..
이런 거도 한 번 먹어봤습니다. 인터넷에서 어쩌다 본 포스터를 보고서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쉬는 지난 일요일 집 근처에 있는 도미노 피자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혼자서 피자를 먹을 때는 가장 저렴한 피자 스쿨에서만 먹어서 이렇게 가 보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가서 처음 오는 티를 팍팍 내니 가게 주인아저씨께서 원래는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와야 하는 것인데 그냥 주문하면 주신다고 하고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더라고요. 원래 두툼한 피자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서 얇은 걸로 주문했습니다. 15분 정도 앉아서 기다렸는데 그동안에도 전화로도 주문이 계속 들어오고, 찾으러 오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더라고요. 근처에 피자가게가 여러 곳이었는데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 거기 하나였습니다. 받고서 장사 잘 되신다고 덕담 한 마..
에버랜드에서 데이트(2022.09.24) 제가 마지막으로 에버랜드에 다녀온 것은 저 멀리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야 합니다. 당시 과학고등학교에서 소풍으로 에버랜드를 갔는데 날이 별로 좋지 않아서 그다지 즐겁지 않았던 기억만 어렴풋이 남아있습니다. 반대로 여자 친구는 학생들을 인솔하고서 매년 가는 곳입니다. 하지만 일로서 가는 것이라서 마음대로 돌아다닌 기억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언제 한 번 같이 가서 즐겁게 놀다 오자고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날짜를 맞추어보니 9월 말이 되었습니다. 조금 더 일찍 갔어도 좋을 것 같은데 결혼 준비를 하다 보니 더 당기기가 힘들더군요. 아침 8시 조금 전에 여자 친구 아파트까지 가서 출발했습니다. 여자 친구는 에버랜드 갈 때는 항상 쓴다면서 너구리 꼬리가 달린 모자를 썼는데 정말 귀여웠습니다. 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