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논 비요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논논비요리(2013) + 리피트(2015) - 판타지 치유물로 불리는 장르가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이유는 현실에 지친 이들에게 정신적으로 쉴 수 있는 곳을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러한 장소가 절대로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할 지라도 저러한 곳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포근해지죠. 이것은 이찌보면 도시민들이 시골에 가지고 동경과 비슷합니다. 푸른 녹음, 한적한 생활, 마음 푸근한 이웃,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때때로 귀농을 꿈꾸는 이유입니다. 비슷한 뿌리에서 나온 두 가지 판타지를 근사하게 묶어낸 작품이 이 논논비요리입니다. 물론 이 작품을 보고 정말 시골이 저럴 것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시골에서 꽤 오래 살아본 제가 보장합니다. 몇 년을 살아도 익숙해지지 않는 냄새, 청바지조차 뚫어버리는 무시무시한 산모기, 여름이면 밤마다 방충망..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