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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마지막 포스팅 이것이 2024년 마지막 포스팅이 되겠네요. 오늘은 회사에서 정시 퇴근 후, 와이프와 어느새 저희 사이에 특별한 음식이 된 양꼬치를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은 조금 사치하고 싶은 기분이어서 평소에 곁들여 먹는 옥수수 온면 대신 지삼선을 주문했습니다. 거기에 서비스로 나온 숙주나물볶음이 같이 나오더군요. 양꼬치도 요리도 맛있어서 즐거운 저녁 식사가 되었습니다. 원래라면 근처 술집에 가서 하이볼로 건배라도 하고 싶은 날이지만 와이프가 알코올을 섭취하면 안 되니 참아야지요. 네, 제가 2024년에 생긴 가장 중요한 변화입니다. 갑작스러운 부서 이동과 그로 인한 새로운 업무 적응 문제로 회사를 때려치우고 싶은 시기도 있었지만 그래도 소중한 것이 손에 들어온 한 해였습니다. 우리 나이로 마흔이 되는 내년에는 지금 ..
환상이 있는 섬 팩 졸업 오늘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줄을 서서 포켓몬스터 카드 게임 Pocket에 접속했는데 겟 챌린지에 세리비 EX가 2장이 들어있는 팩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거기에 눈이 돌아간 저는 점심 후 마시는 커피를 거르는 대신에 거금 1,300원짜리 상품을 결재했고, 40% 확률에 성공하여 세레비 EX를 획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세레비 EX를 마지막으로 환상이 있는 섬 팩에 있는 모두 정규 레어 카드를 전부 모았습니다. 생각해 보니 웃기네요. 저는 이 팩에서 정규 레어 EX를 한 장도 팩에서 얻은 적이 없습니다. 세레비 EX, 갸라도스 EX, 프테라 EX, 뮤 EX를 전부 겟 챌린지에서 얻었습니다.  해당 팩에서 얻은 비정규레어 카드들입니다. 세레비 이머시브 레어도 얻었고 더 미련두지 말고 60번 개봉하는 미션만 완료..
2024년 란마 1/2과 1989년 란마 1/2 란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열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만화책도 완전판을 전권 구입하였고, 졸업할 때 애니메이션 동아리 후배들에게 기증하였죠. 그래서 란마 1/2이 2024년에 리메이크되고 넷플릭스에서 방영된다고 했을 때, 기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였습니다.   우르세이야츠라와 비교하였을 때, 란마는 리메이크하기 더 좋은 작품입니다. 우르세이야츠라는 결국 개그 요소가 강한 작품인데 개그는 모든 장르 중에서 가장 트렌드에 영향을 강하게 받는 작품입니다.(요즘 세상에 허무 개그나 사오정 개그를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반대로 란마는 액션에 비중을 두는 작품이어서 그 점에서는 자유롭죠. 다만 우려되는 것은 분량으로 볼 때, 1989년 란마 무인판하고 같은 범위를 다루게 될 텐데 그 란..
새 확장팩이 나온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 수집 상황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에서 지난 주에 새로운 확장팩 '환상이 있는 섬'이 출시되었습니다. 뮤와 세레비라는 두 환상의 포켓몬이 중심이 되는 팩입니다. 따로 돈을 쓰지 않고 꾸준히 일일퀘스트나 하면서 팩을 깐 결과물입니다. 왠지 모르게 이번에 어나더 일러스트 카드들이 잘 나오는 느낌입니다. 정작 저기서 세레비 EX와 가라도스 EX는 정규 레어 카드들은 아직 한 장도 못 모았습니다. 무슨 팩을 까야하나 한 번 정리해보았습니다. 비정규레어 카드들은 노리고 뽑기는 너무 힘들어보여서 일단은 정규 레어 카드들을 전부 수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좀 애매합니다. 모으지 못한 카드만 보면 리자몽 팩인데, 환상이 있는 섬은 아직 가장 적게 깐 팩이라 조금 더 까고 싶고 정작 비주기가 한 장 밖에 없..
크리스마스 먹부림 저희 부부는 크리스마스이브부터 외출을 삼갑니다. 물론 크리스마스를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대형 몰에 크리스마스트리도 보러 가고, 선물도 교환하고 크리스마스를 만끽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전부 크리스마스 2주에서 1주 전에 마무리를 하고 성야에는 둘 다 집안에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추운 날 넘쳐나는 인파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양하고 싶다는 것에 동의하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이브에는 회를 먹었습니다. 사실 대방어를 먹고 싶었지만 임산부는 대방어나 연어 같은 생선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광어와 우럭으로 만족했습니다. 저거도 주문이 밀려서 6시 반에 주문한 음식이 8시에나 나왔습니다. 그릇의 흔적은 배고파서 와이프 하고 군고구마 하나 나누어 먹은 자국입니다. 크리스마스 아침에는 케이크죠. 작년, ..
헌터x헌터 - 요크신 시티편 네이버 시리즈에서 계속 헌터x헌터를 사서 읽고 있습니다. 요크신 시티 편은 꽤 전에 다 읽었고, 지금은 그리드 아일랜드 편을 읽고 있는데 포스팅하는 것을 잊고 있었네요. 쿠팡을 계속 사용하기에 만화 읽을 쿠키는 꾸준히 들어옵니다.  지난 천공격투장 편까지는 세워놓은 무대 위에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헌터시험편과 천공격투장 편을 합쳐서 7권인데 이 요크신 시티 편만 5권이 넘는 분량입니다. 거기에 장르도 소년만화에서 순식간에 느와르 물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헌터시험편에서도 대량의 사상자가 발생하지만 이 요크신 시티 편에서는 정말로 사람의 목숨이 넨 능력자 / 비능력자 가리지 않고 순식간에 스러져갑니다. 지금까지 강자의 위치였던 곤과 키르아도 환영여단에 비하면 햇병아리에 불과..
드림 토미카 - 하울의 움직이는 성 시리즈 요즘 포켓몬 대신 모으기 시작한 시리즈입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나온 하울성과 캘시퍼입니다. 캘시퍼는 와이프가 이쁘다고 해서 전에 사왔고, 하울성은 제가 어제 골라서 사왔습니다. 이사하면 장식장 하나는 정말 사야겠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스타필드 다녀왔습니다 저나 와이프나 사람들 바글바글거리는 곳에 놀러 가고 싶지는 않아서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에는 집에 얌전히 있을 예정입니다. 그래도 트리 장식은 보고 싶어서 스타필드에 크리스마스 트리도 볼 겸 보러 갔습니다. 확실히 트리가 이쁘긴 이뻤는데 너무 자본주의에 찌든 맛이더군요. 저나 와이프나 혹시 평범한 트리도 하나 있지 않을까 찾았는데 없더라고요. 간 김에 와이프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피크민 4'를 사주었습니다. 와이프가 몸이 무거워서 침대에서 쉬는 시간이 늘어나니 게임을 좀 하고 싶어하는 것 같더라고요. 겨울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침대에서 스위치하면서 편하게 쉬라고 하려고 합니다.   저녁은 화엄사 버거를 사들고 왔습니다. 미국까지 진출한 비건 버거라고 해서 신기해서 한 번 먹어보았는데 맛은 기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