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의 영역

(699)
환상이 있는 섬 팩 졸업 오늘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줄을 서서 포켓몬스터 카드 게임 Pocket에 접속했는데 겟 챌린지에 세리비 EX가 2장이 들어있는 팩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거기에 눈이 돌아간 저는 점심 후 마시는 커피를 거르는 대신에 거금 1,300원짜리 상품을 결재했고, 40% 확률에 성공하여 세레비 EX를 획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세레비 EX를 마지막으로 환상이 있는 섬 팩에 있는 모두 정규 레어 카드를 전부 모았습니다. 생각해 보니 웃기네요. 저는 이 팩에서 정규 레어 EX를 한 장도 팩에서 얻은 적이 없습니다. 세레비 EX, 갸라도스 EX, 프테라 EX, 뮤 EX를 전부 겟 챌린지에서 얻었습니다.  해당 팩에서 얻은 비정규레어 카드들입니다. 세레비 이머시브 레어도 얻었고 더 미련두지 말고 60번 개봉하는 미션만 완료..
2024년 란마 1/2과 1989년 란마 1/2 란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열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만화책도 완전판을 전권 구입하였고, 졸업할 때 애니메이션 동아리 후배들에게 기증하였죠. 그래서 란마 1/2이 2024년에 리메이크되고 넷플릭스에서 방영된다고 했을 때, 기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였습니다.   우르세이야츠라와 비교하였을 때, 란마는 리메이크하기 더 좋은 작품입니다. 우르세이야츠라는 결국 개그 요소가 강한 작품인데 개그는 모든 장르 중에서 가장 트렌드에 영향을 강하게 받는 작품입니다.(요즘 세상에 허무 개그나 사오정 개그를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반대로 란마는 액션에 비중을 두는 작품이어서 그 점에서는 자유롭죠. 다만 우려되는 것은 분량으로 볼 때, 1989년 란마 무인판하고 같은 범위를 다루게 될 텐데 그 란..
새 확장팩이 나온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 수집 상황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에서 지난 주에 새로운 확장팩 '환상이 있는 섬'이 출시되었습니다. 뮤와 세레비라는 두 환상의 포켓몬이 중심이 되는 팩입니다. 따로 돈을 쓰지 않고 꾸준히 일일퀘스트나 하면서 팩을 깐 결과물입니다. 왠지 모르게 이번에 어나더 일러스트 카드들이 잘 나오는 느낌입니다. 정작 저기서 세레비 EX와 가라도스 EX는 정규 레어 카드들은 아직 한 장도 못 모았습니다. 무슨 팩을 까야하나 한 번 정리해보았습니다. 비정규레어 카드들은 노리고 뽑기는 너무 힘들어보여서 일단은 정규 레어 카드들을 전부 수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좀 애매합니다. 모으지 못한 카드만 보면 리자몽 팩인데, 환상이 있는 섬은 아직 가장 적게 깐 팩이라 조금 더 까고 싶고 정작 비주기가 한 장 밖에 없..
헌터x헌터 - 요크신 시티편 네이버 시리즈에서 계속 헌터x헌터를 사서 읽고 있습니다. 요크신 시티 편은 꽤 전에 다 읽었고, 지금은 그리드 아일랜드 편을 읽고 있는데 포스팅하는 것을 잊고 있었네요. 쿠팡을 계속 사용하기에 만화 읽을 쿠키는 꾸준히 들어옵니다.  지난 천공격투장 편까지는 세워놓은 무대 위에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헌터시험편과 천공격투장 편을 합쳐서 7권인데 이 요크신 시티 편만 5권이 넘는 분량입니다. 거기에 장르도 소년만화에서 순식간에 느와르 물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헌터시험편에서도 대량의 사상자가 발생하지만 이 요크신 시티 편에서는 정말로 사람의 목숨이 넨 능력자 / 비능력자 가리지 않고 순식간에 스러져갑니다. 지금까지 강자의 위치였던 곤과 키르아도 환영여단에 비하면 햇병아리에 불과..
드림 토미카 - 하울의 움직이는 성 시리즈 요즘 포켓몬 대신 모으기 시작한 시리즈입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나온 하울성과 캘시퍼입니다. 캘시퍼는 와이프가 이쁘다고 해서 전에 사왔고, 하울성은 제가 어제 골라서 사왔습니다. 이사하면 장식장 하나는 정말 사야겠습니다.
[예능] 삼시세끼 Light - 지리산 편 지리산 편을 마지막으로 삼시세끼 라이트도 막을 내렸습니다. 뒤에 나오는 에필로그 편도 하나 있었는데 솔직히 재미없어서 보다가 포기했습니다. 지리산 편은 앞의 두 편에 비해서 비주얼은 좋았습니다. 지리산 산중턱의 세끼 하우스의 경치도 좋았고 밤하늘도 아름다웠습니다. 밤에 모닥불 앞에서 앉아서 음악 틀고 대화만 나누어도 그림이 되더라고요. 게스트인 엄태구도 호불호가 갈릴 타입이긴 하지만 저는 귀여웠습니다.  다만 핵심이 되어야 할 식사 준비가 사골 국물이라는 치트 아이템에 의해서 너무 편해졌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사실 맨 처음 평창 편에서는 상점에서 쇼핑을 하면 감자를 캐야 한다는 룰이 있어서 식자재를 수급하는데 한계가 있었는데 그 후부터는 너무 편하게 사 오고 그게 전체적인 재미를 반감시킨 느낌입..
Fever Time이 끝난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 이 게임은 초반에 레벨 업 팍팍 되면서 계속 카드를 깔 수 있던 시기가 끝나니 생각보다 할 일이 정말 없더라고요. 2주 무료로 즐길 수 있었던 프리미엄 패스도 끝나니 정말로 하루에 카드 팩 2번 정도 뜯고 이벤트 배틀 한 두 번 하면 정말로 할 일이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덱 하나 맞춰두면 정말 하루에 30분만 하는 게임이더라고요.  결국 현재 사용하는 덱은 완성형 아쿠스타 EX 덱입니다. 사용하다 보면 아쿠스타 EX 덱인지, 프리져 EX 덱인지 좀 헷갈리기는 하지만요. 빠르고, 그러면서 안정적인 면에서 가장 사용하기 편한 덱인 것 같습니다. 피카츄 EX는 당할 때는 억울했는데 써보니까 벤치 포켓몬을 늘리면 피카츄가 안 잡히고, 줄이면 벤치가 모자라서 90데미지가 안 나오고 생각보다 패가 말릴 때가 나오더..
명작 위주로 읽은 푸아르 시리즈 아무래도 종이로 된 책은 e-book보다는 좀 더 신경 써서 사게 됩니다. 책이라는 물건이 의외로 무겁고 부피도 많이 차지해서 별생각 없이 샀다가 마음에 안 들면 정말로 처치곤란한 물건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어차피 다 읽을 거라는 마음으로 내키는 대로 사던 e-book 때와는 달리 나름 엄선해서 샀고 덕분에 이번에 읽은 세 권은 다 명작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한 작품이었습니다. 1. ABC 살인 사건- 이건 어렸을 때 한 번 읽은 작품이었습니다. 그때도 생각했지만 굉장히 '만화'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정통파 추리소설보다는 김전일이나 코난에 나오면 어울릴 것 같은 내용이고(실제 코난 2기 극장판이 여기에서 소재를 얻었죠),  연쇄살인 사건을 잘 쓰지 않는 애거사 크리스티 치고는 드물게 4명이나 희생자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