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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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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 블래키 어제 와이프 안경 맞추려고 나간 김에 6월 달 새 친구도 데려왔습니다. 이브이 진화체 중에 하나로 엄청난 내구로 배틀타워에서 맹활약하였던 블래키입니다. 덤으로 흑단 같은 검은 몸에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주어서 이브이 진화체 중에서 상당히 이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는 잠만보를 사려고 했는데 블래키도 좋아하는 포켓몬이라서 기분이 좋네요.
포켓몬 - 팽도리 와이프가 여름을 맞아서 잠옷도 포켓몬 잠옷으로 사다 놓았습니다. 제 잠옷은 잠만보 잠옷이고, 와이프 잠옷은 팽도리 잠옷으로요. 그리고 스스로를 계속 팽도리라고 하길래 이번에는 팽도리 피규어를 하나 사다 놓았습니다. 중간 단계인 팽태자는 상품이 없는 것 같으니 엠페르트 계열은 다 모았습니다. 밑에 아크릴 판은 어차피 사서 모으는 거 밑에 대가 있는 게 낫지 않겠냐면서 와이프가 다이소에서 사다 주더라고요. 옆에 피카츄는 사진 찍을 때는 같이 올렸는데 너무 덩치가 좋아서 평소에는 그냥 옆에 치워놓앗습니다.
포켓몬 - 피카츄로 변한 메타몽 수요일에 서울대학교로 리쿠르팅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말에 별로 쉬지 못해서 이번 주는 좀 피곤하고 힘들었는데 춥고 좁은 공간에서 하루 종일 양복 입고 앉아있었더니 온몸이 무겁고 두드려 맞은 듯이 욱신욱신하더군요. 들어가는 길에 와이프와 수원역에서 만나서 같이 저녁 먹고, 토이저러스에서 하나 사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여러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보자마자 웃음이 터진 것은 저게 유일해서 저걸로 골라왔습니다. 저 시리즈도 계속 친구들이 늘어갈 거 같네요.
포켓몬 - 엠페르트 예전에 결혼 준비하려고 돌아다니다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토이저러스를 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자그마한 포켓몬 피규어(?)를 파는 곳이 있었는데 그곳을 둘러보다가 와이프가 저에게 가장 좋아하는 포켓몬이 무엇이냐고 해서 엠페르트라고 했었거든요. 그랬더니 2월 초에 SW Expert 시험을 치고 돌아온 저에게 와이프가 선물이라면서 이걸 주더라고요. 엄청 웃었습니다. 그래도 기념이니 한 장 찍어서 여기 올려봅니다.
포켓몬스터와 나 포켓몬스터와 처음 접한 것은 중학교 때였습니다 사실 신문을 통해서(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신문을 읽었습니다.) 일본쪽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는 정보는 이미 들은 상태지만 직접 접한 것은 저때가 처음이었죠. 게임도 애니도 만화도 아닌 그 당시 유명했던 '띠부띠부 스티커'로 말이죠. 당시 정말 비슷한 또래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실제로 빵을 좋아하지 않는 얘들까지도 매점에서 간식은 포켓몬 빵을 사는게 보통이였을 정도니까요. 그래도 아는 사람 중에 빵을 버리는 사람을 없었는데 신문에서는 빵을 버리는 아이들도 있다고 비난하는 기사가 실릴 정도였습니다. 저도 맘에 드는 스티커는 몇 장 모아 놓았었는데 아직까지도 당시 읽은 해리포터 영문판 맨 뒤에 붙여놓았던 '나인테일'과 '라프라스'를 보면서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