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와 처음 접한 것은 중학교 때였습니다
사실 신문을 통해서(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신문을 읽었습니다.)
일본쪽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는 정보는 이미 들은 상태지만 직접 접한 것은 저때가 처음이었죠.
게임도 애니도 만화도 아닌 그 당시 유명했던 '띠부띠부 스티커'로 말이죠.
당시 정말 비슷한 또래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실제로 빵을 좋아하지 않는 얘들까지도
매점에서 간식은 포켓몬 빵을 사는게 보통이였을 정도니까요.
그래도 아는 사람 중에 빵을 버리는 사람을 없었는데
신문에서는 빵을 버리는 아이들도 있다고 비난하는 기사가 실릴 정도였습니다.
저도 맘에 드는 스티커는 몇 장 모아 놓았었는데
아직까지도 당시 읽은 해리포터 영문판 맨 뒤에 붙여놓았던 '나인테일'과 '라프라스'를 보면서
당시 추억을 떠올리곤 합니다.
참고로 스티커 중에서 제가 가장 가지고 싶었던 것은 유일왕부스터였습니다.
당시 그 영향으로 게임(1세대)도 해보게 되었었는데 상당히 즐겁게 하였습니다.
스타팅은 무조건 꼬부기.
이유는 거북왕 등딱지에 달린 캐논이 멋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 윤겔라(통신 진화라 진화가 안됨)와 고우스트(역시 마찬가지)가 주력이었고,
전설의 포켓몬은 프리저가 참 좋았습니다.
얼마 후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게임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기에 멀어졌다가
대학교에 들어와서 2세대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진장 실망했습니다.
아직까지도 저는 2세대를 제일 싫어하는데
이유는 스타팅 포켓몬의 디자인이 저를 매우 실망시켰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도감 채우기 위해 최종 진화까지만 육성한 후에
전부 컴퓨터에 박아버리고 쓰지 않을 정도로 싫었습니다.
그 외에도 2세대 포켓몬들이 대부분 제 맘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에브이, 핫삼 정도 빼고)
상당이 게임 자체가 의욕이 나지 않았고, 지금도 2세대 포켓몬은 쓰지 않을 정도입니다.
3세대는 2세대보다 훨씬 낫긴 했는데
스토리가 정신없다는 느낌이 났고, 그냥저냥했던 느낌입니다.
스타팅은 불닭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그 후로 포켓몬스터에 관심 끊자고 생각했었는데
그 마음을 순식간에 돌려놓은 녀석이 나왔습니다.
엠페르트!!
진짜 저 녀석 일러스트만 보고 하악거리면서 4세대를 구입했을 정도입니다.
저 각이 딱딱 잡힌 날개가 참 취향에 직격입니다.(제가 메카물 팬인 것이 상당히 연관이 있습니다.)
그 이후에 배틀 프론티어쪽을 도전하면서
생각보다 즐길 거리가 많다는 것을 찾으면서 정말 돈 안 아깝게 잘 즐기고 있습니다.
기라티나 플레이 시간에 700시간 정도이고 소울 실버가 200시간 정도입니다.
멀미가 있어서 차에서 책을 못 읽는 저는 보통 출퇴근 길에 개체값 노가다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팩이 4세대 기라티나와 소울 실버, 그리고 오늘 구입한 어둠의 탐험대 셋입니다.
당연히 5세대가 나오면 살 생각입니다.
훈련소에 4주 들어갔다와야 하기 때문에 발매 첫날 구매는 불가능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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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1년 3월 13일에 작성한 글을 약간 수정해서 옮긴 것입니다.
현재 5세대 포켓몬스터 블랙을 가지고 있지만 기대에 못 미친다는 느낌이었고
3DS도 없는 상태에서 굳이 블랙2나 화이트2를 살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다만 공개된 6세대에 스타팅이 마음에 드는 편이니
6세대가 나오면 같이 3DS와 함께 구입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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