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간 제 허리 사이즈가 늘어서 작년 겨울 바지가 좀 답답해졌기에, 오늘 퇴근하고 와이프와 함께 아웃렛에 갔습니다. 쇼핑을 마친 후에 돌아가는 길에 마침 토이저러스가 있기에 와이프가 들렀다 가자고 하더라고요. 아직 전에 산 게임이 남아있어서 적당히 한 바퀴 돌면서 구경이나 하고 있는데 뭔가 눈에 띄는 것이 있었습니다. 토미카라는 장난감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제까지 한번도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보니 지브리 상품이 있더라고요. 저와 와이프 모두 눈을 빛냈고 결국 하나 들고 왔습니다.
오늘 사온 것은 이웃집 토토로에 나오는 고양이 버스였습니다. 와이프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캘시퍼도 마지막까지 고민했는데 그래도 이게 1번이라 이것부터 사왔습니다. 집에 와서 진열해 놓으니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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