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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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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삼시세끼 Light - 지리산 편 지리산 편을 마지막으로 삼시세끼 라이트도 막을 내렸습니다. 뒤에 나오는 에필로그 편도 하나 있었는데 솔직히 재미없어서 보다가 포기했습니다. 지리산 편은 앞의 두 편에 비해서 비주얼은 좋았습니다. 지리산 산중턱의 세끼 하우스의 경치도 좋았고 밤하늘도 아름다웠습니다. 밤에 모닥불 앞에서 앉아서 음악 틀고 대화만 나누어도 그림이 되더라고요. 게스트인 엄태구도 호불호가 갈릴 타입이긴 하지만 저는 귀여웠습니다.  다만 핵심이 되어야 할 식사 준비가 사골 국물이라는 치트 아이템에 의해서 너무 편해졌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사실 맨 처음 평창 편에서는 상점에서 쇼핑을 하면 감자를 캐야 한다는 룰이 있어서 식자재를 수급하는데 한계가 있었는데 그 후부터는 너무 편하게 사 오고 그게 전체적인 재미를 반감시킨 느낌입..
[예능] 삼시세끼 Light - 추자도편 확실히 가족과 함께 살면서 일주일에 몇 번이라도 TV 앞에 나란히 앉아서 무언가를 같이 보는 것은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같이 이야기할 화제도 늘어나고, 같이 TV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그 주에 겪은 일을 툭툭 뱉으면서 나누게 되고요. 어렸을 적에는 '가족 오락관'이나,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가 그런 방송이었고, 예전에 부모님과 살 때는 '미운 우리 새끼'를 같이 봤었죠. 와이프 하고는 처음에는 '명탐정 코난'을 같이 보다가 요즘은 이 '삼시세끼'를 같이 보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이 끝나면 예전 방송이라도 같이 보자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추자도로 장소를 바꾸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 방송을 보기 전까지 추자도가 어디인지도 몰랐습니다. 사실 저는 출신지인 충청북도 밖의 지리는 잘 모릅니다...
[예능] 삼시세끼 Light - 평창편 저번 태계일주 이후, 예능 방송도 생각보다 즐겁다는 생각이 들어서 주말마다 예능 한 편씩은 보자고 와이프에게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와이프가 고른 것이 이 방송이었습니다. 와이프 왈 혼자 살던 시절 좋은 밥 친구였다고 합니다. 방송의 콘셉트는 단순하더군요. 모르는 장소에서 해당 장소에서 얻을 수 있는 식재료와 시설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식사를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와이프 말에 따르면 옛날에는 3~4명의 주연이 나왔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Light라서 그런지, 유해진과 차승원, 이렇게 2명의 주연이 게스트를 받는 형식이었습니다.  저번 태계일주에 이어서 이 방송도 저에게 주말의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와이프가 방송 잘 고르네요. 유해진이 열심히 만든 조리 시절을 이용하여, 차승원이 먹음직스러운 음식을 만들어내는..
[예능] 태어난 김의 세계일주(시즌 1) '명탐정 코난 극장판'을 다 보고 나서 우리 부부에게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주말이나 휴일에 특별히 체력을 소모하지 않고 거실에 편안히 앉아서 1시간 반 정도의 시간을 즐겁게 보내는 방법이 그렇게 많지 않더라고요. 특히나 올여름은 야외활동을 하다가는 거짓말 안 보태도 죽을 것 같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더더욱 거실에서 즐길 수 있는 오락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희 부부는 예능 프로그램에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와이프는 결혼 전에 예능 프로그램을 조금은 시청하였고, 결혼하고도 제가 같이 봐주었으면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예능은 고사하고 TV 시청 자체가 별로 익숙하지 않아서 결국 '나는 SOLO', '꼬꼬무' 등을 한 편 정도만 보고 때려치웠고, 와이프도 결국 포기를 했습니다. 사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