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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ㄴ 아틀리에 시리즈(알란드 시리즈)

로로나의 아틀리에(2013) - 본편 한번 더

이번에 알란드 시리즈를 처음부터 끝까지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로로나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로로나의 목표는 1회차 플레이로 다음을 달성하는 것이었습니다.

 

1) 모든 캐릭터의 엔딩 조건 달성

2) 모든 파이 제작

3) 모든 왕국과제를 세부과제까지 전부 수행

4) 에스티의 의뢰 전부 수행

5) 대장간 아저씨 가발 이벤트

6) 코오루 군 이벤트

7) 본편에서 제작할 수 있는 최고 성능 장비 제작

8) 인기도 100%

9) 철거인 처치

 

그리고 모든 목표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조금 더 여유가 있었으면 100만 콜도 모아보려고 했는데 장비 만들면서 그거까지 할 여유는 없더군요. 장비 이야기를 하니 그릇의 언령 없이 장비를 만들려니 코스트가 부족해서 뭔가 하나씩 이가 빠진 것 밖에 못 만들겠더라고요.

 

 장비 만드는 법은 기본적으로

 

1) 룬스톤이 보석을 재료로 하면서도 자신도 보석이라서 반복하면서 자신에게 특성을 계속 쌓을 수 있음

    코스트 효율 극대/ 코스트 효율 강화 / 코스트+3 / 코스트+1 / 프로의 완성도를 가지는 품질 120 룬스톤 제작

2) 해당 룬스톤을 사용해서 제작 실패로 품질 120 폐기물 제작

3) 해당 폐기물로 품질 120 중화제 제작, 티파니에게 양판점 등록

4) 에스티에게 품질 80의 블루베리 2개를 사서 품질 120 퓨어오일 제작, 이크셀에게 양판점 등록

    초퀄리티가 아니라 프로의 완성도인 이유는 코스트 부족으로 여기에 초퀄리티를 붙일 수 없어서 제작 꼬임

5) 품질 120 중화제를 사용해서 품질 120 제텔 제작, 여기서 프로의 완성도를 초퀄리티로 변경

6) 제텔이 신비의 힘인 것을 이용해서 같은 특성의 품질 120인 네타르 제작

7) 넥타르를 사용해서 같은 특성의 품질 120 에릭실제 제작

8) 에릭실제로 현자의 돌 제작

9) 현자의 돌로 금 제작

10) 중화제에 특성 붙임 -> 중화제로 퓨어오일 제작 -> 주괴 작성 -> 무기

11) 중화제에 특성 붙임 -> 중화제로 제텔 제작 -> 마법의 그림 도구 제작 -> 천 제작 -> 방어구

12) 중화제에 특성 붙임 -> 중화제로 제텔 제작 -> 룬스톤에 특성 붙임 -> 바람을 타는 날개 제작 -> 엔젤 참 제작 -> 그나데링 제작

 

다시 하면서 느낀 캐릭터들 감상

 

1. 쿠델리아

 절친이지만 초기 교우도 0, 사실 그런데 이벤트 중에서 교우치 요구하는 이벤트가 하나도 없어서 교우치는 장식입니다. 이럴 거면 마리의 아틀리에처럼 초기 교우치를 90 이상으로 설정해도 괜찮았을텐데 말입니다. 적당한 시점에 조합 실패 한 번만 해주면 이벤트가 자동적으로 흘러갑니다.

 

2. 이크셀

 엔딩을 위해서는 모든 채집지를 한번은 데려가야 하는데 한 번만에 채집지를 전부 도는 경우가 많아서 생각보다 많이 쓴다는 느낌입니다. 초반에 매턴 체력이 회복되는 패시브가 있어서 생각보다 장기전에 유용한 것도 있고요. 이쪽도 교우치는 장식입니다. 요리 대결 이벤트는 1년차 축제에서 품질 높은 양배추를 채취해서 양배추즙을 만들면 됩니다.

 

3. 스테르크

 처음 동료가 되는 순간부터 진짜 전투 요원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최강의 광역 공격을 자랑하죠. 여러 가지 제반 조건 때문에 쓸 수 있는 시기가 제한되어 있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2년 차에는 다른 멤버들 교우치 관리 때문에 그리고 3년 차에는 3개월 이탈 때문에요. 3년 차에 엔딩 필수 이벤트로 3개월 간 이탈을 하는데 이게 정말 골칫거리입니다. 이 기간 동안 스테르크를 사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지오 엔딩 이벤트도 진행 안 되고 오르트가라쿠센도 열리지 않습니다. 3년 차 1월에 슈텔 고지에 용 나오자 마자 입원시키거나, 아니면 오르트가라쿠센 열리기 전에 지오 이벤트 다 처리하고 던전 열리자마자 입원시키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4. 리오넬라

 처음 동료로 들어올 때, 끔찍하게 낮은 능력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능력치는 회피에 몰려있는데 체력은 최악이라 탱커도 아니고 힐과 부활을 들고 나오는데 아이템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것이고 솔직히 별로 장점이 없습니다. 그런데 모든 이벤트에 호감도가 필요하고 이벤트 간의 최소 간격 때문에 나중에 몰아하기도 힘들어서 초반부터 계속 데리고 다니면서 호감도 관리해줘야 합니다. 호감도 필요한 만큼만 다 채우면 바로 제외했습니다. 마법과 연금술이 있는 배경에 자신이 초능력자인 것 때문에 경원시 당한다는 이야기가 별로 설득력 있지도 않네요.

 

5. 탄트리스

 캐릭터 이야기는 재미있습니다. 두번째, 세번째 스킬이 강력해서 키워주면 철거인까지 잘 써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한 방에 죽지만 않으면 회복 아이템으로 부활까지 할 수 있는 게임에서 상대 공격력 감소는 굉장히 유용합니다. 호감도 요구치가 매우 높은데 후반까지 데려고 다녀서 별로 부담은 가지 않습니다. 다만 호감도를 좀 빨리 올려줄 필요가 있어서 초반에 퀘스트 아이템을 좀 신경써서 만들어줄 필요가 없습니다.

 

6. 지오

 단일 딜 최강의 왕님. 철거인과 데몬과의 싸움에서 맹활약합니다. 문제는 이분이 2년 차 10월에 들어오는데 엔딩 이벤트와 교우치 60과 입원하지 않은 스테르크가 필요해서 꽤나 빡빡합니다. 좋은 사람인 듯 하지만 뭔가 이분이 할 일 안 하고 쏘다디는게 모든 일의 원흉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