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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학술

선형대수학 책 다시 읽기

아무리 응용계열이라도 명색이 수학과인데

학부 과목을 하나도 기억 못 하는 것 같아서 이번에 학부 전공 서적들 다시 읽고 있습니다.

선형대수학 책은 Hoffman 책 사용하고 있는데 학부 때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한 적이 한 번도 없었죠.

 

이번에 끝까지 다 읽고 나서 느낀 점은 그냥 책 자체가 입문자 용으로 적합하지 않네요.

책 자체가 대수적 배경 지식이 어느 정도 갖추어진 사람을 위해서 쓰여진 것 같고

그게 부족하면 증명 과정을 읽다가 '어째서?!'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많습니다.

뒷부분은 Lang 책 읽다가 이해 안 가는 부분 있으면 읽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이미 Lang 책과 비교되는 것 자체가 학부 선형대수학에서 일반적으로 다루는 부분을 넘어선 것이라...

 

서울대학교에서 사용하는 Friedberg 책도 전에 한 번 읽어보았는데

학부생들이 선형대수학을 공부하기에는 이 책이 훨씬 읽기 편합니다.

Friedberg책 읽고, 학부 대수책 다 읽고, 그 다음에 읽으면 얻는 것이 꽤 많은 책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