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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여럿이서 하는 게임

유희왕 마스터 듀얼 사용하는 덱 소개 - (1) 트리슈라 축 드래그니티

 현재 적당히 플래티넘 하위권에서 즐기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덱은 드래그니티 덱입니다. 드래그니티도 여러 가지 분류가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빙옥룡 트리슈라를 축으로 하는 드래그니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트리슈라로 덱에 있는 남정룡을 제외하면서 그 효과로 레바테인을 손으로 들고 오고, 동시에 상대 엑스트라 덱에서 카드 한 장을 제거합니다. 티어 덱들에게는 좀 못 미치지만 그래도 한 방 먹여줄 만한 포텐셜은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선공을 잡고 전개가 부드럽게 이어졌다면 어지간한 패는 뚫기 힘든 철옹성을 지어놓을 수 있습니다. 레무스와 패 코스트 2장으로 전개가 가능한데, 그 레무스는 용의 계곡으로 서치 가능하고, 다시 용의 계곡은 테라포밍으로 가지고 올 수 있어서 패 말림도 심하지 않고요. 세나트 + 팔랑크스나 세나트 + 쿠제라는 다른 루트도 존재하고 눈물을 머금고 봉인의 황금궤나 남정룡 + 바람 속성 몬스터 한 장으로 타협 전개 루트도 있고요.

 

 선공 전개 결과입니다. 패에 따라서 크리스탈 윙 드래곤과 드래그니티 보이드는 없을 수 있지만 나머지는 원핸드 전개에도 들어있습니다. 레바테인에 파괴검-드래곤버스터블레이드를 장착하여 상대의 엑스트라 덱을 틀어막은 후에 초동 카드를 천구의 성각인으로 바운스하여 전개를 방해고 아라드와와 새비지 드래곤으로 효과를 막는 형태입니다. 

 

 현재 사용하는 덱입니다. 저도 블로그에서 레시피를 본 다음에 제 나름대로 수정해서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필수 카드이거나 사실상 빼기 힘들다고 여겨지는 카드들은 

 

드래그니티 레무스 3

드래그니티 팔랑크스 2

드래그니티 쿠제 1

드래그니티 세나트 3

드래그니티 둑스 1

드래그니티 레가투스 1

드래그니티 미스틸 1

드래그니티 레바테인 1

BF-정예의 제피로스 1

바람의 정령 가루다 1

남정룡 템페스터 1

붉은 눈의 암흑 메탈 드래곤 1

파괴검-드래곤버스터블레이드 1

 

용의 계곡 3

드래그니티 글로 1

드래그니티 보이드 1

테라포밍 1

봉인의 황금궤 1

 

이렇게 25장이고, 엑스트라 덱은 파이널시그마를 뺀 나머지 14장이 전부 필수 카드입니다. 나머지는 적당히 패트랩 위주로 구성하면 됩니다. 전개 과정이 길고 복잡한 편이긴 한데 한 편의 소설 같이 아름답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맥락이 있고 착착 맞아떨어지는 느낌이 상쾌할 정도입니다. 다만 플래티넘 하위가 한계라는 느낌이 들어서 4월부터는 다른 덱을 써보려고 하고 있고 그래서 이렇게 글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단점은 견제에 정말로 취약합니다. 흔히 견제 카드로 많이 채용하는 우라라, 무덤의 지명자, 증식의 G, PSY 프레임, 니바루, 드룰 & 로크 등등에 맞는 순간 전개가 막히는 것을 넘어서 승리 플랜이 사라지고, 스킬 드레인, 매크로 코스모스, 군웅할거, 어전시합, 센서만별 등 모든 메타비트에 항복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특히 증식의 G는 상대가 추가로 패트랩을 발동하지 않고 기다리면 레무스 원핸드 기준으로 29장을 드로우하게 해주는 경악스러운 결과를 낳게 되지요. 더불어 후공에 많이 취약해서 후공 돌파력 향상과 양쪽 다 패가 말리거나 패트랩으로 치고받는 진흙탕 싸움에 낼 수 있는 펀치로 그램을 채택하였습니다. 생각보다 그램이 저런 싸움에 강하고 그램과 팔랑크스를 합쳐서 파이널시그마를 엑스트라 존에 올려버리면 혼란스러운 싸움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어서 한 자리 밖에 없는 빈 공간에 파이널시그마를 넣었습니다. 이제 다음 덱을 고민해봐야겠네요. 드래그니티는 바람 속성이니 이제 다른 속성 덱을 고민해봐야겠네요. 어둠은 나중에 사이버 다크 지원 다 나오면 그걸로 할 생각이니 제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