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을 시작한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한 달 동안 너무나도 재미있게 즐겨서, 와이프가 진작부터 같이 하자고 할 걸 그랬다고 하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출퇴근을 하면서 조금씩 걷는데 이번 달에는 만삭이라 혼자서는 몸가누기 힘든 와이프와 매일 퇴근 후에 30분 넘게 산책을 다녀서 평소보다 좀 많이 걸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한 달만에 레벨이 32까지 올랐고, 모은 데코 종류도 100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세잎클로버는 벌써 다 모았습니다.
이번 달 한정 데코 중에서 닌텐도 콘솔은 다 모았지만, 트럼프 카드는 결국 12종에 그쳤습니다. 확률적으로도 14종을 전부 모으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였기에 별로 미련은 없습니다. 기대값으로 따지면 7종의 데코를 다 모으는 것보다 14종에서 나머지 2종을 채우는 것이 더 오래 걸리니까요. 나중에 다시 복각을 하면 그때는 빈 칸을 채워봐야겠네요.
마지막 주에는 3.5주년 기념 주간 행사가 시작되어서 지난 여섯 달 동안의 커뮤니티 데이 배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6종의 배지를 전부 얻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동백꽃과 설강화를 제외한 다른 꽃 배지는 첫 주말에 쉽게 획득하였고, 동백꽃 배지도 월요일에 손에 넣었는데 설강화 배지는 쉽지 않더라고요. 도무지 꽃잎을 모으지 못해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결국 보다못한 와이프가 자기 꽃잎으로 꽃을 피워주어서 거기서 정수를 얻고 간신히 오늘 달성하였습니다. 실크햇은 지금의 저로서는 돈을 좀 쓰지 않으면 무리일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이제 자정이 넘으면 6월 달이 시작되네요. 달이 바뀌면 새로운 꽃과 한정 데코민이 나옵니다. 저의 생활도 다시 한 번 크게 변할 예정이라서 이번 달처럼 열심히 걸어서 피크민을 모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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