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동방 시리즈는 한 동안 손을 떼고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치명적이었던 것은 감주전이었습니다.
피탄 당하기 쉬운 대신 피탄 당해도 페널티가 적은 것이 컨셉인 게임이었는데
순수하게 피탄 당하는걸 기분 나빠하는 저에게는 굉장히 안 맞았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천공장이 Steam에 올라오면서 다시 시작해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굳이 일본까지 사서 정품을 살 정도로 준법 정신이 투철하지는 않지만
Steam에서 클릭 몇 번으로 구입할 수 있는데 굳이 불법 다운로드를 찾을 정도까지는 아니고
그래도 오랫동안 많이 해온 게임인데 이 기회에 소장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다만 오랫동안 슈팅 자체에 손을 때고 있었던 상황이라서
재활의 의미에서 가장 쉬운 영야초부터 우선 다시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의외로 결계조로 첫 시도에서 무난하게 클리어하였습니다.
라스트 스펠도 전부 보았습니다. 비록 3,5,6면에서는 획득에 실패했지만 말이죠.
반응 속도가 느려진만큼 정신적으로 당황하는 시간이 줄어서 의외로 기록도 괜찮았습니다.
Extra는 클리어에 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다른 스펠카드는 어찌어찌 해결이 되었는데
오랜만에 플레이하니 봉래 「개풍쾌청 -후지야마 볼케이노-」, 「퍼제스트 바이 피닉스」, 「봉래인형」
이렇게 3개의 스펠카드 공략법을 잊어버려서 지독하게 고생하였습니다.
도달한 결론은 앞의 통상 패턴과 스펠카드에서 최대한 잔기와 봄을 보존해서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후지야마 볼케이노 시작할 때 잔기 다섯으로 시작하면 위의 스샷과 같이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처럼 라스트워드를 파기 시작하면 이 게임 하나로도 몇 달을 잡을 수 있겠지만
일단은 여기까지만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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