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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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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 ‘맨 오브 더 스틸’을 보고 나서 그 자리에서 바로 이어서 이 작품도 보았습니다. 요즘 대중, 특히 인터넷에서 직접 보지도 않고 악평을 하는 사람이 많고, 아는 사람 중에서 재미있게 봤다는 사람도 있어서 의외로 이것도 직접 보면 괜찮은 작품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거든요. 최소한 영상은 잘 뽑았을 것이라고 믿고, 이 작품을 재생하였습니다. 그리고 다 보고 나서 단언할 수 있습니다. 이건 졸작입니다. 그것도 어디서부터 고쳐야 하는지 감도 안 잡힐 만큼 초대형 실패작입니다. 이 작품은 메트로폴리스의 시민의 시점에서 배트맨과 조드 장군의 싸움을 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전례 없는 재난에 시민들과 정치인들은 슈퍼맨을 두려워하고, 싸움에 휘말려서 직원을 잃은 배트맨은 분노합니다. 렉스 루터는 그 둘 사이에..
맨 오브 스틸(2013) 후배가 이번에 집을 구매하여서 어제 집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양재 쪽에 오피스텔을 하나 샀던데 기대 이상으로 좋더군요. 전망도 좋고 좁지도 넓지도 않은 혼자 살기 알맞은 크기에 조용하면서 교통도 편하고요. 결혼하기 전까지는 이번에 산 제 아파트는 전세나 월세로 두고 이런 방 하나 얻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치가 위치다 보니 그 방 하나 가격이 제가 산 아파트하고 똑같다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지만요. 원래는 저의 보드게임 모임도 함께 진행하려고 했는데 보드게임을 가지고 오기로 한 멤버가 들고 오는 것을 깜빡 잊어버려서 점심 식사 후 일정이 붕 떠 버렸습니다. 그래서 결국 TV에 제 넷플릭스 아이디를 연결해서 같이 영화를 보기로 하였습니다. 전부 KAIST 시절 애니메이션 동아리 소속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