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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여럿이서 하는 게임

FGO - 여름 이벤트 종료 + 6장 클리어

1.

FGO 여름 이벤트가 마침내 종료되었습니다.

 

1부와 2부가 서로 다른 의미로 저를 고생시켰는데

1부는 아슬아슬한 순간까지 '섬머 타임 미스트리스' 예장이 드랍되지 않아서 사과의 재고를 위협했고,

2부는 1부에 비해서 텐션이 떨어지는 스토리와 불친절한 던전 구성으로 제 의욕을 저하시켰습니다.

 

그래도 결국 '섬머 타임 미스트리스'도 풀돌을 성공하였고,

재료도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바꾸어서 무난하게 이벤트를 종료하였습니다.

 

2.

이번 여름 이벤트 픽업 2부는 캐스터 마리가 마음에 들어서 좀 덤벼보았습니다.

물총밥도 염두에 두긴 하였지만 보구 1이면 쿠로를 압도하지 못한다고 해서 욕심나지는 않더군요.

 

가지고 있는 성정석의 재고가 바닥날 때까지 계속 돌려서 두 번의 금테를 보았는데

첫번째는 '금테다!! -> 어째서 버서커지!! -> 헤라클레스 보구2!!'가 되었고

두번째는 '금테다!! -> 어째서 라이더지!! ->

아홉번째 SSR 오지만디아스 강림입니다. 이런 픽뚫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대중적인 람세스라는 이름으로 나오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하지만

지금 검색 사이트에서 네로라는 이름을 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생각하면 이쪽이 더 나을지도요.

 

육성 중인 현재 감상은

 

1) 기본 공격력 수치가 진짜 어마어마하게 좋다.

   60레벨 시점에서 이미 대부분의 은테 서번트를 공격력으로 압도할 수 있다.

2) 스킬 레벨을 올리기 위한 재료가 경악스러운 수준이다.

   당분간 육성할 서번트가 없어서 심심할 일은 없을 것 같다.

3) 시끄럽고 번거롭다. 제발 그냥 떠들고 평범하게 공격했으면 좋겠다.

 

2부 픽업 서번트는 하나도 건지지 못 하였는데

마리를 못 먹은 것도 아쉽지만 제가 원하는 캐스터는 들어온다는 징크스가 깨진게 더 아쉽네요.

아마 다음 캐스터를 노리는건 종장의 멀린 차례일텐데 그때는 좀 들어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3.

성정석을 모으기 위해서 미루어두었던 6장을 전부 클리어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조한 능력치와 뭔가 부족한 스킬과 보구로 쓰기 곤란한 마슈가 찬란한 금테로 거듭났습니다.

FGO의 히로인이기도 하고, 6장에서의 활약도 마음에 들어서 스킬 10/10/10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스킬 레벨을 전부 끝까지 올린 것은 공명에 이어서 두번째네요.

 

4.

당분간은 얻고 싶은 것도 없고, 있다고 하여도 성정석도 없어서 가챠를 못 돌릴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이번에 육성할만한 서번트를 그럭저럭 획득하여 육성에 매진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슬슬 쌓여있는 성배에 눈이 가고 있는데

보구 레벨을 올리는게 거의 불가능한 5성보다는

우수한 4성 중에서 보구 레벨이 2 이상인 멤버에게 성배를 주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아츠팟 메인 딜러로 열심히 활약하는 너서리 라임이나

라이코가 없는 시점에서 주력 버서커로 낙점 받은 랜슬롯도 고려 대상입니다.

이벤트에서 나오는 쿠로에게는 최소 성배 2개는 주어서 90레벨 대인 아처로 운영할 생각입니다. 

 

5.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번째 인연 예장.

이제 경던은 안 돌아도 된다, 란슬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