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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마스터 듀얼 - 5월 랭크 결산 마지막 날 파죽의 10연승으로 다이아 3에서 다이아 1에 도착했습니다. 사용한 덱은 @이그니스터입니다. 데스티니 히어로 디스트로이 피닉스 가이가 등장하여 많은 덱들의 파워를 올려준 상황에서 사이버스 족 통일이 강제되어 저 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이그니스터는 손해를 많이 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드라이트론의 몰락과 그로 인한 파괴수의 감소라는 반사 이득을 보아서 생각보다는 할 만한 환경이었습니다.(물론 좋지는 않습니다.) 모로 가도 에이스 카드인 어라이벌만 필드에 올려놓으면 상검을 비롯한 티어 덱들도 마땅히 치울 방법이 없고 특히 배너티 스페이스가 같이 잡히면 바로 상대의 항복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파괴수도 채용하기 힘든 이그니스터도 상대의 필드를 뚫을 방법이 막막한 것은 똑같았고 결국 선후공 싸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2022) 이 작품은 2주 전에 보고 왔습니다. 연애가 이번인 처음인 저에게 있어서 데이트 코스 구상은 언제나 고역이었습니다. 어디서 만나서, 무엇을 먹고, 무엇을 한다. 누구에게는 간단한 일이지만 경험이 없는 저에게 있어서는 이게 고역이더군요. 성별이 같은 친구들과 놀러 다닐 때는 적당히 뭐 하자만 정하면 나머지는 근처에서 대충 하면 되는데 말입니다. 덕분에 대부분의 데이트 코스는 여성 분이 정하면 저는 식당만 정하는 수준이었고, 솔직히 남자로서 자존심 상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MCU 영화가 나올 때 솔직히 쾌재를 불렀습니다. 가서! 점심 먹고! 영화 보고! 끝난 후에는 팝콘으로 배가 반쯤 차 있을 테니 카페에서 영화 이야기하면서 간단히 커피 한 잔! 이러면 누구도 흠잡을 데 없는 모범적인 데이트 코스 아닙니..
한강 데이트(0521) 지난 주말에 한강으로 데이트 다녀왔습니다. 저는 전혀 몰랐는데 이것저것 캠핑 도구들을 빌려서 한강을 바라보며 음식 시켜먹으면서 뒹굴뒹굴하는 데이트가 있다고 사귀는 여성 분에게 들어서 신기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바로 해보자고 하였습니다. 여의나루 역에서 내려서 미리 예약한 원터치 텐트와 돗자리 등을 빌려서 한강 공원에 설치하였습니다. 이 날 데이트라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유부초밥과 과일을 준비해 오셨더라고요. 치킨과 맥주를 사 와서 제가 준비한 과자와 콜라도 곁들여서 같이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고 다 먹고 나서는 텐트에 누워서 는실난실 하면서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며칠 전만 해도 5월답지 않게 선선했는데 갑자기 더워서 여성 분이 좀 많이 힘들어하시더라고요. 저는 그래도 한강이 보이는..
FGO - Fate-Requiem 콜라보 종료 Fate-Requiem 콜라보를 오늘로 마지막까지 달렸습니다. 최악의 이벤트라고 써져 있던 이벤트는 많았지만 FGO 한국 서버를 오픈 이튿날부터 한 제 기준으로 단연 역대 최악의 이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어지간하면 복각 이벤트에서도 스토리 스킵을 안 하는데 처음 읽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넘겨버리고 싶은 스토리에, 도무지 공감도 이해도 가지 않으면서 태도도 마음에 안 드는 콜라보 여주인공의 환장의 콜라보는 게임 의욕을 팍팍 깎아내더군요. 그리고 명색이 보드 게임을 소재로 한 스토리인데, 그 게임을 풀어내는 방식도 굉장히 수준이 낮았습니다. 특히 늑대인간 게임은 그 백미였는데 늑대가 둘이고 하나가 첫날에 사망한 순간, 점술가라고 주장하는 둘을 순서대로 처형하면 마을 사람은 100% 이기는데 ..
크리스마스 씰 5월 분 이번 달도 어김없이 월급날은 돌아오고, 연봉 협상이라고 이름 붙은 연봉 통고를 받았으니 그래도 조금이나마 월급이 올랐습니다. 언론에는 역대 급 경영 성과라고 자랑한 것에 비해서 상승률은 너무 평범하더군요. 하여간 월급을 받았으니 그래도 이번 달도 기부를 하기 위해서 크리스마스 씰을 샀습니다. 1994년 크리스마스 씰입니다. 한국의 텃새인데 간결하면서 괜찮은 디자인이네요. 이걸로 90년 대 크리스마스 씰도 전부 모았습니다. 1985년 크리스마스 씰 소형 시트입니다. 80년 대에는 대형 전지가 4만 원 씩이나 해서 일단 소형 시트부터 모으고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한 달에 전지 하나만 달랑 사는 건 뭔가 보람이 없을 것 같아서 나중으로 미루고 있습니다. 이게 무려 1971년 크리스마스 씰입니다. 옛날 것인..
디아블로 2: 레저렉션 - 레더 악몽 난이도 클리어 이것도 틈틈히 하고 있습니다. 레더 시즌이 시작하고 나서 새로 육성을 시작했는데 시즌이 끝나기 전에 헬 바알을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캐릭터는 역시나 원소 아마존입니다. 오늘로 나이트메어 바알을 잡았고 이제 보급형 룬워드를 착용하고서 열심히 나이트메어 카우방을 돌고 있습니다. 게임하면서 황금색 보기 힘들다고 투덜거리고 있었는데 그래도 카우방에 가니 좀 낫네요. 메피스토는 잡으러 가다가 해골 꼬맹이에 두 번이나 눕고서 쳐다도 보지 않고 있고, 나이트메어에서 카우방, 디아블로, 안다리엘 세 곳만 돌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안다리엘일 Lum룬을 주었는데 평화에서 언제 연기로 갈아타야 하나 고민이네요.
유희왕 마스터 듀얼 - 융합 페스티벌 마무리 젬을 벌기 위해서 하고는 있지만 할 때마다 참 짜증나는 페스티벌이 돌아왔습니다. 저런 소환법 제한 페스티벌을 누가 좋아해서 계속 내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지난 페스티벌보다는 나은 것이 선턴을 내주면 5분은 기다려야 하는 싱크로 소환에 비해서 융합 소환은 턴이 빨리 끝난다는 점입니다. 정말로 싱크로는 파멸의 상징이 맞는 거 같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서 젬이나 가루를 사용하기도 싫어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덱 중에서 프레테터 플랜츠 덱을 골라서 융합 페스티벌 모든 퀘스트를 달성하였습니다. 점수는 12000점을 살짝 넘는 정도입니다. 얻을 수 있는 모든 젬을 얻었으니 이제 당분간 관심을 끊어야죠. 다음 달에 후완과 엑소시스터, 대행자가 나와서 기대하는 중입니다.
유희왕 마스터 듀얼 사용하는 덱 소개 - (2) @이그니스터 원래는 참기 덱을 쓰려고 했는데 반 달 정도를 돌려보고서 아무리 카드가 멋있어도 5판 중 두 판은 이겨야 게임이 재미있다는 진리만을 확인했습니다. 이 게임도 달이 거듭될수록 사용하는 유저들의 덱도 충실해지고, 숙련도도 높아져서 점점 랭크를 올리기 힘들어지는데 무딘 칼로는 제가 해쳐나갈 수가 없더군요. 참기 덱으로는 플래티넘 5에서 더이상 올라갈 수가 없어서 티어 덱을 하나는 맞출 필요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고민하였는데 일러스트만 제외하면 강력한 내성의 에이스 몬스터를 위주로 플레이하는 스타일인 이그니스터가 제 취향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고민하다가 이 덱을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이그니스터은 선턴을 잡으면 완전 내성 몬스터인 디 어라이벌을 최대한 높은 공격력으로 필드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