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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구매 리스트

크리스마스 씰 1월 분

 월급도 얼마 전에 들어왔고 해서 이번 달 분량의 크리스마스 씰을 주문하였습니다. 참고로 크리스마스 씰을 구입한 가격은 연말정산에서 자동으로 기부금에 들어가지 않아서 기부금 영수증을 따로 발급해서 올려야 했습니다. 맨 뒤에 있는 전지와 소형 시트는 1989년 크리스마스 씰로 테마는 정겨운 우리 풍습입니다. 실제로 오래된 씰이긴 한데 그걸 감안해도 너무 디자인이 낡았다는 느낌입니다. 당장 1988년 씰만 해도 지금 봐도 괜찮은 디자인이거든요. 그리고 파일철에 넣어져서 왔는데 너무 둥글게 말려있어서 위의 뭐라도 올리지 않으면 사진을 찍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어차피 보관 과정에서 펴지겠지만 그래도 상품인데 영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네요. 그냥 어려운 사람을 조금이라도 돕겠다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긴 하지만 자꾸 이러면 여기 말고 다른 곳에 기부할 마음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의 두 장은 훨씬 마음에 듭니다. 2006년이 독도 테마이고 2016년이 독립운동가 테마인데 상당히 깔끔하게 뽑혔네요. 지금 페이스로 꾸준히 모으면 올해 안에 목표로 했던 1980년 대 이후의 씰은 다 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