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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여럿이서 하는 게임

포켓몬 카드 게임 - 쌍천의 수호자

이 게임은 5월 달에도 새로운 팩이 나왔습니다. 이름하야 쌍천의 수호자. 저번 초극의 빛도 그렇고 팩 이름을 들을 때마다 무협 감성이 강하게 묻어 나온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는 팩이 나오기 전에 사전 정보를 확인하지 못해서 나오고 나서야 카드들을 읽어보았는데 '이상한 사탕'을 필두로 그동안 찬밥 취급받던 2 진화 포켓몬들에 대한 지원이 이번 팩의 컨셉이더라고요. 그리고 상태이상을 핵심 전략으로 삼는 덱들에 대한 지원도 좀 있는데 사실 이 덱들은 조금만 비율이 올라와도 아르세우스에게 진압당하는 것이 문제라서 과연 볕 들 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제 덱은 독침봉-마스카나를 축으로 하는 풀 속성 덱입니다. 독침봉은 제 생각에 이상한 사탕과의 궁합이 제일 좋은 포켓몬 중에 하나로 먼저 튀어나오면 상대 배틀 포켓몬의 마나 수급을 막으면서 찍어누르는 템포 플레이가 가능해집니다. 마스카나는 진화 전 나오하가 덱 압축이 되어서 선봉으로 나와서 진화를 못 시키고 죽어도 손해가 아니고, 성공적으로 진화하면 독침봉으로 잡아내기 힘든 체력 높은 EX 포켓몬들을 후속타로 정리해줄 수 있어서 넣었습니다. 문제는 이 덱은 포켓몬통신에 모야모 2장까지 넣어야 원활하게 돌아가는 느낌이어서 덱 스페이스가 너무 부족합니다. 독침봉이 맞으면서 버텨야 하는 역할이라서 민화, 릴리에를 넣어야 하고, 모자라는 공격력 보충으로 레드를 넣고 나니 태흥과 초련이 들어갈 자리가 없어요.

 

 

 

 이번 시즌 수집 현황입니다. 특수 카드가 잘 들어오는데 정작 일반 카드 수집이 영 지지부진합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이머시브 카드를 전부 모았네요. 특히 구즈하는 두 장이나 들어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