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트레이드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다음 주에 새로운 확장팩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트레이드 없이는 카드 다 모으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 하루 트레이드 게시판을 찾아서 본격적으로 트레이드를 하였습니다. 평소에 중복으로 나와서 좋은 소리 안 나오던 카드들이 원하던 카드로 변하는 기분이 쏠쏠하더군요. 파치리스 EX를 괴력몬 EX로 교환하였고, 디아루가 EX를 메가자리 EX로, 거대코뿌리를 바리톱스로 교환하였습니다. 이렇게 쏠쏠할 줄 알았으면 미션 달성한다고 장난삼아 EX 교환하지 말 걸 그랬어요. 아까운 내 교환 포인트... 아무튼 덕분에 수집이 확 진전되었습니다. 최강의 유전자에서는 개굴닌자, 시공의 격투에서는 쉐이미, 초극의 빛에서는 크로뱃과 기라티나가 남았습니다.
이제 포인트를 어떻게 활용할 지 생각 중인데 일단 초극의 빛은 포인트 딱 450이 될 때까지만 팩을 까서 펄기아 오리진, 크로뱃, 기라티나로 교환하려고 합니다. 그 와중에 저 셋 중 하나를 획득하면 크로뱃을 한 장 더 교환하고요. 초극의 빛은 이상할 정도로 운이 안 좋아서 이머시브고 뭐고 빨리 손을 털고 싶습니다. 시공의 격투는 현재 705 포인트인데 쉐이미(150포) + 램퍼드 2장 째(150포) + 루카리오 2장 째(150포) + 태흥 2장 째(70포) + 울멧 2장 째(70포) + 몬냥이 2장 째(70포) = 660포로 교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렇게 바꾸면 3다 이하의 카드로만으로도 격투 덱이 제대로 나와서 미션 깨기가 수월해지죠. 루카리오 AR에도 눈이 가긴 하였는데 그냥 포기하고 겟 챌린지나 교환을 노리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습니다.
지금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것은 최강의 유전자인데 사실 2달에 한 번 팩이 나오는 구조였다면 포인트 더 모아서 피카츄 EX 이머시브를 교환하려고 했었거든요. 그걸 포기하면 지금까지 모은 1265포인트를 써야 하는데 개굴닌자(150포) + AR 또도가스(400포) + AR 이브이(400포) + 이상해풀(70포) + 찌리리공(35포) = 1055포인트면 정말 별 2개보다 낮은 카드를 미련없이 다 모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기에는 또 아쉬운 것이 1250포인트면 별 2개 카드를 또 교환이 가능하거든요. 지금 별 2개 프리져를 교환하면 썬더 / 파이어 / 프리져의 아트 2성을 전부 보유하게 되면서 미션이 또 하나 클리어하게 됩니다. 이것도 또 놓치기 아쉽습니다. 그러다 보니 결정을 못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트레이드로 확 진전이 되니 속은 좀 시원하네요. 진짜 망할 괴력몬, 망할 메가자리하면서 속만 끓였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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