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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핸드폰 교체하였습니다

요즘 법이 바뀐 덕분에 스마트폰 가격이 나날이 떨어지고 있어서

드디어 4년이 다 되어가는 제 갤럭시 노트 3를 교체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 동안 곱게곱게 잘 써서 아직도 액정에 불량 화소 하나 없는 상태이긴 하지만

핸드폰 뒷면이 완전히 삭아서 배터리 교체를 위해서 케이스를 벗길 때마다 손이 끈적끈적해지고

배터리는 등교하는 1시간 동안 FGO를 돌릴 경우 100%로 시작하여도 10% 초반까지 떨어지며

무엇보다도 충전 단자가 헐거워져서 밑에 지갑 같은 걸 괴어놓지 않으면 충전이 안되는 등

감내해야할 애로사항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어서 수명이 다 되었다는걸 느끼고 있었습니다.

 

교체는 갤럭시 S8으로 하였습니다.

여름처럼 옷이 얇은데 주머니가 스마트폰 때문에 불룩하면 그다지 맵시가 안 살더군요.

그렇다고 가방을 따로 들고 다니기는 싫어서 작은 스마트폰을 구입하였습니다.

제가 손이 작아서 노트3의 양끝을 잡으면 가운데 손가락이 안 닿는 것도 있었고요.

 

낮에 코딩하면서 핸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하였는데 배터리가 멀쩡한거 보니 고무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