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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여럿이서 하는 게임

FGO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

 

1.

길가메쉬를 노리고 소지하고 있던 호부 8장을 털었습니다.

아쉽게도...가 아니고 역시나 길가메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 번은 황금색 아처 카드가 올라와서 숨이 멎을 것 같았지만 시로 군이 나왔습니다.

덤으로 타마캣도 하나 나왔지만 얘는 버슬롯과 차별화되는 장점을 도저히 찾지 못해서 전력 외.

 

2.

이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무과금을 위한 가이드 라인 비스무리한 것이 커뮤니티마다 있었습니다.

무과금은 공명과 젤렛을 들고 시작하고, 4성 선택권으로 헤라클레스를 데려오고,

스카사하 픽업에서 스카사하와 2030을 얻고, 잔느 얼터를 얻고, 참은 후에 멀린에 올인하라.

 

사실 저도 저 가이드 라인을 많이 참조해서 플레이하였지만

저번 스카사하 픽업과 그 후에 일로 얻은 결론으로 정책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그 결론이 무엇이냐면 '5성은 노려서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무과금 입장에서 필요한 5성 픽업까지 모았다가 한 번에 굴린다고 해도

얻을 확률도 그다지 높지 않고 게다가 먹지 못했을 때 타격도 너무 큽니다.

스카사하 픽업 때 먹은 메데이아 릴리(보구2)는 아직도 취직처를 구하지 못하고 있죠.

그래서 앞으로는 5성은 '사고'로 간주하고 성배까지 줄 생각으로 좋은 4성 위주로 가챠 계획을 세우기로 하였습니다.

 

3.

일단 버서커 라인은 사실상 완료되었습니다.

4성 헤라클레스와 4성 랜슬롯(보구2)가 있으니 버서커 보충은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거기에 수틀리면 일단은 5성(...)인 블라드를 채용해 친구 타마모로 블타공도 돌릴 수 있습니다.

 

캐스터는 스타트 때 들고 시작한 공명이 있고 딜러로는 할로윈 바토리가 있죠.

대인 딜러가 비긴 하지만 어차피 캐스터는 딜러로서 성능이 부족하고 대인 딜러는 없습니다.

여유가 되면 키울 수 있는 힐러 메데이아 릴리와 버프 해제 메데이아도 있어 사실상 완료.

 

라이더도 한 방 대군 보구를 원한다면 산타 얼터가 있고

대인 딜러는 앤 메리를 사용하다가 라이더 킨토키로 넘어가면 되고

서포팅을 할 수 있는 딜러를 원한다면 우시와카마루가 있습니다.

 

아처 라인은 이번에 에미야가 들어오면서

강화 퀘스트 전에는 노부를 쓰다가 강화 퀘스트 후에 에미야로 갈아타면 대군 보구는 해결이 되는데

대인 딜러는 나~중에는 쿠로가 들어올 때까지 마땅한 해결책이 없네요.

그냥 헤라클레스로 버티기, 로빈후드 육성하기, 에미야 크리 딜로 해결하기 정도인데

이 자리는 가챠를 포함해도 4성으로는 해결이 안 나서 역으로 가챠 계획에서 고민할게 없습니다.

 

결국 노려야 하는 포지션은 세이버, 랜서, 어새신인데

그래도 형가라는 유능한 3성이 있는 어새신에 비해서 세이버와 랜서는 정말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3월 초 4장 오픈 때 랜서 아트로리아 얼터를 픽하는걸 우선적인 목표로 하려 합니다.

이게 성공하면 세이버 아르토리아 얼터나 카멜롯 때 가웨인이나 세이버 란슬롯을 노릴 것 같습니다.

 

4.

1차 복주머니 소환은 포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못내 아쉬움이 남지만 35,000원을 쓰고 나서 기분을 좋기보다 씁쓸할 가능성이 높다면 하지 말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