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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여럿이서 하는 게임

FGO - 인리수복

 

FGO 400여일의 대장정이 마침내 막을 내렸습니다.

온라인 게임의 가장 큰 단점을 끝이 없다는 것으로 드는 저에게는

이렇게 하나의 이야기가 대단원을 맞이하였다는 느낌을 주는게 참 마음에 드네요.

 

 

미리니름을 특별히 피하지 않는 편이라서 결말을 다 알고 플레이하긴 하였지만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포우가 마지막에 마슈를 살려주는 장면이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멀린을 위한 가지고 있던 성정석과 호부를 전부 쓰긴 하였지만 역시나 소식이 없네요.

완전 무과금으로 공명을 포함한 10SSR + 4젤리치만 해도 상당히 운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이번에 실패한 것은 아쉽지만 현자 타임 같은건 없습니다. 멀린 프렌드 데리고 다녀야죠.

차라리 부수입으로 얻은 것이 데옹, 지크프리트, 마리라는 오를레앙의 재림인게 뼈아프죠

 

마신주는 정말로 열심히 때렸습니다.

처음에 바르바토스는 마르타로 디버프를 해제하고

공명과 멀린, 2개의 구수우마라왕과 공명 인연 예장의 버프를 받은 현장 삼장으로 두들겨 팼고,

그 후 다른 마신주는 같은 조건에 네로 브라이드의 버프를 추가한 헤라클레스를 사용했습니다.

둘 다 마신주를 잡는데 2턴이면 충분하더군요.

 

마신주들이 스킬석, QP 그리고 스킬 레벨업에 필요한 재료를 많이 드롭하기에

요 며칠 간 소유 서번트들의 스킬 레벨이 올라간 것이 최근 몇 달 간 올린 것과 필적할 수준입니다.

종장이 종료된 시점에서 스킬 레벨 업을 끝난 서번트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갈공명 10/10/10

네로 브라이드 10/10/6

니콜라 테슬라 10/10/10

오지만디아스 10/9/10 (신규)

현장 삼장 10/6/10 (신규)

잭 더 리퍼 10/10/3 (신규)

카르나 10/10/10 (신규)

 

마슈 10/10/10

너서리 라임 10/10/10

클로에 폰 아인츠베른 10/10/10

헤라클레스 10/10/6 (신규)

 

스킬 레벨을 꼭 올리고 싶다고 느낀 멤버는 대부분 끝내서,

이제는 타마모노마에나 에미야, 버슬롯, 그 다음은 칼리굴라나 올릴까 생각 중입니다.

생각해보니 세번째 확챠는 굴릴 생각이어서 거기서 나온 5성이 가장 우선 순위가 높겠군요.

 

이제 당분간은 복각과 1.5부인데 조금 더 느긋해지겠네요.

요즘 소녀전선을 반쯤 손놓은 상태인데 그쪽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FGO 1부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빛의 고리가 없는 저 푸른 하늘을 위해 싸웠던 마스터와 마슈에게 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