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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혼자하는 게임

Warcraft2 Expansion (2) - Act 2. Draenor, The Red World

Act 1 스토리 요약:

 

호드를 아제로스에서 몰아낸 것도 잠시 블랙 모라스에는 다시 어둠의 기운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 움직임을 미리 알아낸 카드가는 인간 연합의 빠른 행동을 촉구하였고,

플레이어가 모아온 영웅들의 활약으로 오크의 네더가드 요새 공격은 실패하였고

역으로 인간 연합군의 빠른 반격으로 오크 기지는 함락당하고 어둠의 문은 연합이 장악하게 되었다.

 

미션 4. Beyond the Dark Portal(어둠의 문을 넘어서)

 

Elven scouts bring chilling news from Azeroth. A tearing of shadows heralded the arrival of the mighty Orc Shaman Ner'zhul and his guard of Death Knights within the Royal Library of New Stormwind. Unleashing their black magiks, they slaughtered all who opposed them and then fled into the night with their prize - the Book of Medivh. 

This serves to confirm what Khadgar has gleaned from the Battle of Nethergarde. He is convinced that the Horde is attempting to learn how the great sorcerer opened the rift between our world and that of the Horde, known in the Book of Medivh only as Draenor. 

With countless domains to plunder, the Horde would become an unstoppable power. The High Command believes that our only recourse is to venture through the Portal - both to reclaim the Book of Medivh and to ensure that the Horde can never again threaten Azeroth.

 

: 엘프 정찰병이 아제로스로부터 오싹한 소식을 가져왔다.

그림자가 찢어지는 것을 전조로 강력한 오크 주술사 넬쥴과 그의 호위인 죽음의 기사들이 신생 스톰윈드의 왕립 도서관에 나타났다. 그들은 흑마법을 사용하여 막아서는 모든 자들을 살해한 후 메디브의 책을 전리품으로 야음으로 사라졌다.

 

이것은 카드가가 네더가드 전투에서 떠오른 생각을 확신으로 바꾸었다.

카드가는 호드가 메디브의 책에 드레노어라고 적혀있는 그들의 세계와 우리 세계 사이의 균열을 위대한 마법사가 어떻게 열었는지를 배우려고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무수한 차원을 약탈하다면 호드는 더 이상 막을 수 없는 힘을 가지게 될 것이다. 최고 사령부는 우리의 유일한 희망은 어둠의 문을 넘어가서 메디브의 책을 되찾고, 다시는 호드가 아제로스를 위협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제로스에서 다시 한 번 오크를 물리친 기쁨도 잠시,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진 형국이 되어버렸습니다.

나중에 스토리를 생각하면 어찌보면 웃음이 나오지요. 넬쥴은 아제로스에 별로 관심이 없었으니까요.

뭐 남의 나라 수도에까지 들어가서 난장판을 만들어 놓았으면 당연히 피의 보복은 각오해야겠죠.

 

미션이 시작하면 맵 중앙에 우리 병력과 일꾼만 있고 기지가 없습니다.

9시 방향은 오크의 본진으로 이어지고 있으니 첫 공세를 막아내고 빠르게 3시 방향으로 탈출합니다.

아래로 내려가다보면 캐논 타워가 있는데 시간 아깝습니다.

발리스타 2기로 타워 공격을 하면서 허약한 일꾼은 후방 대기, 나머지 병력들은 타워를 무시하고 강행돌파합니다.

6시 오크 본진에 난입하여 아직 거의 병력이 없는 오크를 빠르게 정리하고 일꾼들을 불러모아서 본진을 건설합니다.

 

1시 오크는 계속 드래곤을 보내니 빠르게 가드타워를 지어서 본진 방어를 하며 아직도 충분히 남아있을 병력으로 9시 오크를 강습합니다.

9시 오크의 방어병력은 오른쪽과 아래 입구에 나누어 배치되어 있는데 둘 사이에 연계가 안됩니다.

2기의 발리스타로 타워 사거리 밖으로 적을 유도하여 지상군을 잡아낸 후에 타워를 지워내면 오크의 본진이 완전히 노출됩니다.

여기서 자원을 채취하는 일꾼과 포트리스를 날려버리면 나머지 병력은 여유있게 처리하면 됩니다.

6시와 9시 사이에 빈 금광까지 합하면 바로 3개의 금광이 확보되고

드래곤 위주로 생산을 하는 1시 오크는 가드 타워로 라인을 세워가면 전진하면 손쉽게 정립됩니다.

 

 

미션 5. Upon the Shadowed Seas(그림자 드리운 바다 위에서)

 

Having fortified your position on the Hellfire Peninsula where the Portal is located, the time has come to establish a fleet to attack the surrounding clans. The Orcish shipyards of Zeth'kur lie nearby, and for our plans to progress you must destroy them and the ships of war that are stationed there. 

While the Horde has been stunned by the ferocity of your attack, our presence here has driven the clans to new heights of fury. You will be unable to maintain this foothold for long against their numbers, so your victories must be daring and swift.

 

: 어둠의 문이 위치한 지옥불 반도에서 기반을 잡았기에 근처 부족들을 공격할 함대를 건설한 시간이 왔다. 오크의 조선소가 근처 제스쿠르에 위치하고 있고 우리의 계획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조선소와 그곳에 배치된 전함들을 파괴해야 한다.

 

맹렬한 공격으로 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오크 부족들이긴 하나 당신의 존재는 그들에게 전례없는 분노를 일으킬 것이다. 많은 수의 적을 상대로 그 거점을 오래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당신의 승리는 대담하고 신속해야 한다.

 

 

전작에서 주력부대가 오크의 공세를 막아내는 동안 해군을 사용해 허리를 끊어서 이겼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전격전으로 수적으로 압도하는 상대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어둠의 문을 넘어서 근처 오크 부족들에게 기습을 가해서 섬멸한 후,

아직 적이 제대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틈을 타서 해군 기지를 빼앗아 장악하려고 합니다.

 

실제 미션 진행도 신속하고 공격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작하면 빠르게 내려가서 아직 건설 초기 단계인 오크 기지를 제압하고 본진을 건설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라 본진과 병영 정도만 제거한 후에 나머지 병력을 이끌고 오른쪽 또 하나의 오크기지를 빠르게 공격합니다.

 

초반부가 정말 머리가 빙빙 도는데 첫번째 본진쪽으로 곧 적의 상륙부대가 올 것이기 때문에

본진은 빠르게 방어 준비를 하면서 주력부대는 적 기지를 제압하는 멀티태스킹이 중요합니다.

같은 대륙 내에 적 세력을 일소하면 상륙을 저지할 소수의 기동부대 생산 후에 모든 자원을 해군에 쏟아부을 수 있기 때문에 편해집니다.

단 방어선이 넓어졌기 때문에 역으로 휘둘릴 수 있으니 비행기를 아끼지 말고 5,6기까지 운영하면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미션 6. The Fall of Auchindoun(아킨둔의 함락)

 

Kurdran — Gryphon Rider of Northeron — has returned from his patrol with vital news. He has located the hidden Fortress of Auchindoun and the battlements that serve as stronghold to the Bleeding Hollow clan. Alleria's Rangers also report that they have seen a massive force moving towards the North, and suspect that these troops are staging for another attack upon Azeroth. 

Although the Orcish army is too large for your forces to battle alone, you may be able to launch a raid against Auchindoun. Should your strike succeed, you would force their army to retreat - or be cut off and destroyed. Raze the Fortress of Auchindoun and retreat before their forces can rally against you.

 

: 정찰에서 돌아온 동부 내륙지의 그리핀 기수 쿠르드란이 중요한 소식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는 피눈물 부족의 본거지인 아킨둔의 비밀 요새와 그 흉벽을 찾아냈다.
알레리아의 순찰대 또한 북쪽으로 진군 중인 대규모 병력을 목격했다고 보고하며, 이들이 목적이 아제로스에 대한 재침공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홀로 상대하기에는 오크 병력이 지나치게 많지만, 아킨둔에 대한 급습은 가능할 지도 모른다.
이 공격이 성공한다면 그들은 후퇴하거나, 고립되어 괴멸할 것이다. 아킨둔 요새를 무너뜨리고 방어병력이 집결하기 전에 후퇴하라.

 

 

에, 그러니까 적의 주력 병력이 출진한 사이에 소규모 병력으로 적 본거지를 기습하여 초토화시키고

주변 적 방어병력들이 집결하여 반격하기 전에 후퇴하라는 작전이군요.

총사령관이 진지하게 저런 소리를 한다면 신발을 집어던져도 무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적보다 병력과 무기의 질이 압도적으로 좋다면 불가능은 아니겠지만 오크는 인간보다 우수한 신체 조건을 가졌단 말이죠.

 

뭐 게임에 너무 심각하게 현실을 대입하는 것도 우습고, 일단 작전이니 수행합시다.

이번 미션도 시작시 기지가 없습니다. 수송선에 병력을 싣고 가서 2시에 위치한 붉은 오크를 정리하고 기지를 건설하면서 시작합니다

 

이번 미션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시작부터 적의 공세가 만만치 않은데 청녹색의 해군, 검은색의 드래곤, 오렌지색의 상륙병력까지 육해공을 전부 상대해야합니다.

일단 기지 아래쪽에 타워 라인을 건설하여 드래곤을 저지하며 상륙 병력 역시 타워 라인을 바탕으로 저지합니다.

영웅들은 체력이 많으니 전면에 내세워서 싸우는게 좋습니다. 영웅이 죽을 정도면 이미 망한 판입니다.

조선소를 건설하면 적 구축함이 포격을 하는데 발리스타로 매운 맛을 보여줍시다.

구축함이 발리스타 2발에 침몰하니 발리스타는 무조건 2기를 1조로 활용하는게 좋습니다.

해군은 초반에는 구축함 위주로 편성하여 석유 채취를 방해하는 드래곤을 잡아내야 합니다.

해군이 나오면 가끔씩 드래곤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유도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본진에 여러 방향에 타워를 보강해줘야 합니다.

 

구축함이 충분히 확보되면 전함을 추가하면서 우선적으로 청녹색의 조선소 지대를 점거합니다.

이 지역을 점거하면 계속 청녹색은 조선소를 재건하려고 무의미하게 자원을 허비합니다.

여기를 지키면서 본진에서 추가 해군을 생산하여 오렌지색의 수송선을 제거하여 상륙을 막습니다.

그 후 본진에서 드워프 파괴부대를 생산해 상륙함으로 투하하면서 타워 지대를 제거합니다.

해군으로 제거하려면 검은색의 죽음의 기사들이 쏟아내는 회오리에 예상치 못한 큰 피해가 나와 저는 이쪽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타워 라인이 제거되면 발리스타와 성기사들을 투입하여 마무리를 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