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토요일에는 예식장 예약을 마쳤습니다. 반려자 될 분이 결혼식 비용은 아끼고, 차라리 다른 곳에 쓰자고 해서 비교적 싼 곳으로 계약했습니다. 폐백도 하지 않고(이건 저희 집에서 받을 사람이 거의 없는 것도 있습니다.) 야외 촬영도 하지 않을 것 같고 말이죠. 날짜는 1월 14일로 잡았습니다. 별 문제가 없다면 제가 유부남이 되는 날이 되겠네요.
웨딩 밴드를 맞추고 왔습니다. 강남 신세계 백화점에서 가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투어를 하였는데 생각보다 저에게 맞는 반지를 찾는 것이 쉽지가 않더군요. 상대분은 무난하게 대부분의 반지가 어울리는데 제가 손가락이 짧고 굵은데 살짝 불그스름해서 어울리는 반지를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결국 부쉐론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찾아서 이걸로 결정했습니다. 마침 저희에게 맞는 사이즈가 있어서 물건을 수령해서 왔습니다. 이걸로 예식장도 잡고, 반지도 정해졌습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 주에도 이틀 연속으로 돌아다녔더니 죽을 것 같네요. 오늘은 쉬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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