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요일
토요일에는 교제하고 있는 분의 양친에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세종에 사시는 데 마침 수원에 올라오실 일이 있어서 인사드리고 식사를 함께 하였습니다.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다행히도 분위기는 우호적이었습니다. 한 주 전에 아웃렛 가서 같이 산 양복도 든든하더군요. 일식집에서 조금 비싼 식사를 한 다음에 여자 친구와 영화 한 편 보고 들어왔습니다. '탑건: 매버릭'을 봤는데 괜찮더라고요.
2. 일요일
이번에 박사 학위를 받은 후배를 축하해주기 위해서 보드게임 동호회 멤버들이 모였습니다. 성남 사는 후배 방에서 점심 때부터 모여서 놀았습니다. 파워그리드를 두 판 돌렸네요. 그리고 그 자리에서 지금 교제하는 분과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제는 예전처럼 자주 나오기 힘들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제가 맡고 있는 회장 자리도 물려주었죠.
점점 결혼이란 단어가 가까워져 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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