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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오늘부터 재택으로 교육 받습니다

원래는 삼성에 입사한다면 본사 차원에서 입문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의 해이고, 깐깐한 본사에서 교육을 허락해줄 리가 없어서 입문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인사팀에서는 입문 교육을 하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교육에 대한 의지가 강했고

그 결과 지난 달부터 인원을 나누어서 몇 번에 걸쳐서 재택으로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교육이 오늘부터 시작입니다. 다른 팀은 5일인데 우리는 나흘 밖에 하지 않아서 손해보는 기분입니다.

 

아침 8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카메라를 켜고 컴퓨터에 앉아서 열심히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웹캠을 가지고 있을 리가 없으니 카메라와 덤으로 마이크까지 지난 금요일에 빌려서 왔었죠.

그리고 체육복이니 컵이나 이런 것들이 택배로 도착하였습니다.

출근하는 것도 아니고 쉬는 것도 아닌 묘한 한 주가 시작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