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후기와 최근 근황

1.

이번주 SVP 교육도 어제 끝났습니다. 원래 5일 간 받아야 하는데 대체 휴일로 인해서 4일로 끝났습니다.

5일도 부족하니 원래 입문 교육처럼 2주는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는데 4일이라서 좀 아쉬웠습니다.

이게 본사 차원에서 하는 교육이라서 적어도 이 교육 받는 도중에는 회사에서 완전히 노 터치거든요.

 

교육을 받는 중에는 카메라도 계속 켜놓아야 하고 지속적으로 미션을 수행해야해서 기대한 것처럼 편안한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어차피 컴퓨터 앞에 있는 김에 슬쩍슬쩍 포스팅한 글귀를 고치는 정도만 하고 정말로 수업 열심히 들었습니다.

그래도 매일 출퇴근의 압박을 받는 것보다는 낫지요. 여유 시간이 많이 늘었습니다.

 

2.

그리고 블로그 글 올라오는 속도가 빨라진 또 하나의 슬픈 이유는 2주 연속으로 주말 계획이 전부 취소되었기 때문입니다.

원래 지난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휴가를 갈 생각이었는데 비로 인해서 휴가지 사정이 말이 아니어서 취소,

그리고 이번 주말부터 당분간은 코로나로 인해서 약속은 커녕 외출도 못하고 있습니다. 주중에 출근 안해 다행일 정도인 상황이니까요.

 

그래서 기분이 또 다시 블루입니다. 핸드폰 요금제 정할 때 통화시간 무제한으로 해놓길 잘 했어요.

전화통이라도 붙들고 수다라도 떨지 않으면 못 견디겠습니다.

블로그 글이 늘어나게 된 계기가 여유 시간 증가 + 외출 불가 + 스트레스 향상의 시너지입니다.

 

3.

다음 주부터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OPic 2급 코스에 다녀야 합니다.

아침 7시 50분에 시작하는데 셔틀 시간 때문에 5시 반에 일어나서 6시 셔틀을 타고 7시까지 회사에 가게 되었습니다.

숙제도 벌써부터 부담되고 걱정이 앞섭니다. 회사 가서 밀린 일도 처리해야 하는데 말이죠.

 

제 두뇌로는 영어 속성 교육을 받으면서 일본어 공부까지 하는건 무리인 것 같아서 이번 주는 열심히 일본어 공부하였습니다.

일본어 한자 천자문 프로젝트도 500자를 돌파해서 드디어 절반을 넘어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