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박꼬박 챙겨먹고 있는 건위제(健胃劑)를 보충하러 이브에 마트에 들렀습니다.
약을 구입한 후에 크리스마스 기간 한정 세일 코너를 돌면서 아이 쇼핑을 즐기고 있었는데
저 멀리 특별 할인 코너에서 제 시선을 잡아끄는 물건을 발견하였습니다.
원래 제가 본 것은 백팩이었지만 가격이 28만원이어서 도저히 살 수가 없었고,
옆에 진열되어 있는 같은 디자인과 색을 가진 지갑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제 지갑이 낡아서 종종 카드를 겉옷 주머니에 뱉는 현상이 발생하는 중이라
연초에 새 지갑을 구입할 계획을 세우던 중이었기에
저보다는 이런 브랜드의 가격에 훨씬 상세한 어머니께 문의 후 바로 구입하였습니다.
그나저나 어머니는 참 대단하네요.
카톡으로 프리마클러쎄라는 브랜드를 들어본 적 있는지 여쭈어보니
바로 '그 지도 그려진 명품 브랜드 아니냐?' 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패션 브랜드의 지식은 길 가던 초등학생보다도 못한 저에게는 신기할 따름입니다.
물론 거기에 '나는 그 브랜드 어디가 이쁜지 모르겠다.'라는 부연이 붙긴 하였지만
저는 색이 바랜 지도와 같은 색감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기에 후회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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