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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오랜만에 술 마신 이야기

요즘 디펜스 준비하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지난 밤에 논문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아직 완성도 못했는데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오늘은 가볍게 술 한 잔 걸쳤습니다.

 

'두체스 드 부르고뉴'라고 후배가 자주 가는 카페에 새로 입하되었길래 시도해보았습니다.

제가 와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와인이 들어간 맥주라고 해서 긴가민가하였는데 다행히도 입에 맞았습니다.

전체적인 인상은 와인에서 떱떱함을 제거하고 뒷맛을 맥주로 대체한 느낌입니다.

 

고기 요리와 어울릴 것 같다는 인상도 그렇고, 11,000원이라는 가격도 그렇고, 저에게 있어서는 맥주보다는 와인의 대체제가 될 것 같습니다.